어지러움이란 머리가 가벼운 느낌부터 아찔함 등으로 표현되는 회전하는 느낌이 없이도 균형을 잡기 힘들어진 상태와 현기증이라고 말하는 주위의 회전감을 포함하는 어지러움을 모두 포함합니다. 어지럼증은 누구나 평생 몇 번은 경험을 하는 것으로 차멀미나 배멀미 정도로 뒷목이 뻣뻣하고, 뱃속이 거북하고, 오심이나 구토를 하는 경우로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 땀이 나며, 불안하고 몸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고, 걸어갈 때 술취한 사람처럼 몸이 비틀거리거나 중심을 잡을 수 없고, 심한 경우 내 몸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눈을 뜰 수 없어 전혀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까지 되는 모든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모든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혹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신이 평형을 유지하는 것을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여다. 해변에서 걷거나 인도나 차도를 따라 걸을 때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밤중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도 비틀거리거나 평형을 잃지 않고 집을 돌아다니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러한 상황 뒤에는 다음의 다이어그램과 같은 복잡하고 매우 정밀한 시스템의 작동이 필요합니다 .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인체의 평형기관에 자극을 주거나 병적인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로 쉽게는 차멀미, 배멀미, 스트레스나 긴장성 어지럼증 등 생리적인 현상에 의한 경우가 있으며, 병적인 현상은 내이의 기능의 변화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서 메니에르씨병, 양성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럼증, 급성전정신경염과 그 외에 뇌종양, 뇌졸중, 신경장애 등이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있을 때에는 어지럼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 즉 과로, 흡연, 음주나 불면증 등의 여건을 모두 피하고, 고혈압의 조절 및 당뇨가 있는 경우 혈당 조절을 하며, 어지럼증이 있기 전부터 사용해 온 약물들의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이것이 병적인 현상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생리적인 현상에 의한 것인지를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이를 감별진단하기 위해서는 평형기능검사를 시행하여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게 됩니다. 어지러워서 병원을 찾을 때 시행하는 평형기능검사를 다른 말로 전정기능검사라고도 합니다. 이는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여러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검사의 종류를 들자면 매우 다양한 검사들이 있지만 실제로 많이 사용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에는 비디오안진검사(videonystagmography), 회전의자검사(rotation chair test), 자세검사(posturography)가 있습니다. 어지럼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이것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닐까 염려하여 심한 두려움과 초조함으로 괴로워하게 됩니다. 어지럼증은 대개 만성 질환들로서 증상의 재발이 자주 있고, 다시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일부 특정 질환을 제외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반복되는 어지럼증으로 사회생활을 포기하여야 하는 심한 경우도 적절한 약물치료나 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전정기능이 약화되어 전정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정재활치료는 어지러움으로 평형능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을 운동요법을 통하여 증세를 감소시키고 일상생활에서의 평형능력을 강화시키는 치료입니다. 전정재활치료의 원리는 약화된 전정기능을 중추신경(뇌)에서 보상(compensation)하는 과정을 촉진시켜 증세를 빨리 없애고 평형능력을 증대시키며,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