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엥~ 무서운 소리 들리면서요.
전에도 많이 겪어봤는데, 제가 겁이 많아서 그 상태에서 눈을 못뜨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눈을 뜬다고 생각한 순간 눈이 떠졌는데, 제가 거실에서 자고 있었거든요?
제 방문이 열려 있었는데 그 사이로 불이 번쩍 하는 거에요.
마치 맹수의 번뜩이는 눈처럼 한 곳이 번쩍 했어요.
제가 겁이 많은지라 얼른 다시 눈을 감고 깨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몸을
움직이도록 노력해서 간신히 깻어요.
너무 무서워서 네이버를 뒤적거리다가
루시드드림이라는걸 알게 됬는데요.
그것을 통해서 가위눌림현상이 전문용어로 수면마비상태라는 걸 알게 됬어요.
신기해서 무작정 해볼려고 1단계까지 읽고 2단계는 꿈일기를 어느정도 쓰고 읽으려고
아직 안읽었어요.
잠이 계속 안와서 밤새다가 오후 12시경에 잠깐 잠이 들었어요.
꿈이었는데 .
처음엔 제가 비디오를 보다가 배경이 바뀌면서 제가 비디오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 비디오가 이상하게 고문(?)을 하고 있었어요. 사람을.
막 염산 같은것도 뿌리고 잔인하게 하던 중.
저는 제 3자의 입장에서 그걸 보고있어요.
계속 보다가 그 우두머리가 고문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잠깐 왔다가
막 싸우면서 자기가 고문을 하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자세히 보려고 순간 움직였는데 제가 날아요 zzz.
내가 왜 날라다니지? 생각하니 ‘아! 루시드 드림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그래서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뭐하지?’ 하는 순간 자석에 이끌리듯 몸이 뒤로 쭉
빠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몸은 보이지 않았지만 제 몸 안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음. 왜이러지. 유체이탈 한번 해볼까’ 생각하고 몸을 굴려서 빠져나왔는데
빠져나오는 것 까진 성공했는데 엄마가 절 불러서 깻어요;;
ㅜㅜ 전 막 성질내고 다시 자는데 이번엔 또 수면마비상태가 와요 ㅜㅜ
그냥 무서워서 억지로 깻어요.
음.. 제 질문의 요점은
1] 저는 겁이 많아서 수면마비상태에서 귀신을 볼지도 몰라요 ㅜㅜ
제가 천성적으로 마음이 약해서 ㅜㅜ 이거 어떻게 안되나요? 눈을 못 뜰거 같은데
무서운 소리도 나고 ..
2] 제가 12/3일날 잠깐 경험한 것이 루시드 드림이라고 할 수 있나요?
사실 예전에도 자각몽을 많이 꿧었어요.
그래서 키 크려고 일부러 높은 곳에서 떨어졌었어요 계속 ㅋㅋ
아직 꿈일기는 못써봤어요;;
새로운 공책을 오늘 새로 사려구요 ^^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첫댓글 1번에서 귀신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진짜 귀신이 나와요! 저같은경우에는 피카츄를 계속 생각합니다! 그러면 안무섭거든요 ㅋㅋ 2번은 꿈에서 자기가 꿈이라고 깨달아서 알고있다면 그건 자각몽입니다
-ㅅ-;; 귀신생각하면 당연히 귀신나오고 괴물 생각하면 괴물나오고 악마 생각하면 악마 나옵니다. '발록' 생각하면 진짜 발록 나옵니다. 끔찍하죠;;; 루시드는 좀 다릅니다. 체계적인 노력과 수련으로 생생해요;;
생각하지 않더라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생각해도 안나올 수 있고요. 제 생각에는 가위눌림과 수면마비 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을 습득하고(사실이 어떻든간에) 그 과학적인 사항들을 굳게 믿는 것이 해법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