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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식품 |
재가열 필요 식품 |
· 육회 또는 덜 익은 고기류 · 생선회, 생선초밥 · 생굴, 덜 익힌 조개류, 젓갈류 · 곱창 등 내장요리 · 날계란 또는 반숙 조리된 계란 · 살균 처리되지 않은 유제품 · 익히지 않은 새싹 채소 · 살균 처리되지 않은 주스류 · 냉동 같은 고기 / 냉동 훈제 생선 · 미리 만들어 파는 김밥 / 샐러드 · 샐러드바 / 뷔페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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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을 자주 씻도록 합니다.
2. 조리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냉장고, 조리도구(칼, 도마), 행주 등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3. 안전한 물과 식재료를 사용합니다.
약수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정수기에서 뽑은 물은 이용하지 않고,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도록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또는 최적이용기간이 지난) 식품은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익히지 않은 고기, 생선, 가금류의 즙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분리하여 보관합니다.
2개의 도마를 이용해서 하나는 생고기, 가금류, 해산물에만 이용하고 다른 하나는 채소나 과일처럼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다루도록 합니다.
5. 알맞은 온도로 조리한다.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차가운 음식은 차갑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익히지 않은 또는 불완전하게 익힌 고기, 계란, 해산물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6.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바로 먹지 않는 음식은 2시간안에 냉장 보관합니다(외부온도가 32 ℃ 이상이면 1시간안에).
3. 이식 이후 안정기: 면역억제제 등으로 유발될 수 있는 합병증 예방에 주의
성공적으로 이식을 받고 나면 이식 이전의 식사 제한은 필요 없어지고, 음식 선택의 폭이 커지면서 풍요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식 이후 복용하게 되는 면역억제제로 인한 문제가 새롭게 유발될 수 있다.
이식 후 가장 흔히 나타나는 문제는 과도한 체중 증가이다.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는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식용 항진, 운동부족 등을 들 수 있으며, 이식 전에 엄격히 제한되었던 식사에 비해 이식 후에는 식사가 다소 자유로워지는 것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식 후 과도한 체중 증가는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나친 체중 증가와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과식에 주의하고, 기름진 육류, 내장고기, 튀김류 등과 같이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을 포함한 식품의 섭취는 제한하도록 한다.
또한 과잉의 염분 섭취를 피하기 위해, 국, 김치 위주의 식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리 시에 소금, 간장 등은 소량만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고혈압 또는 수분 축척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더욱 엄격한 염분 제한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필요 시 의료진의 처방에 따르도록 한다.
한편 이식 이후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인해 평소 당뇨가 없던 환자도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평소 당질 섭취 시에는 설탕, 사탕, 캐러멜 등과 당순당 보다는 도전이 덜 된 곡류, 다양한 채소 등 섬유소 및 복합당질을 포함한 식사를 하도록 한다.
그 외 칼륨, 인, 칼슘 등의 전해질은 장기의 기능 부전 상태 및 약물 복용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권고에 따르는 것이 좋다.
외식을 할 경우
자신에게 알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에 가본 경험이 있는 식당이 좋습니다. 화학 조미료나 짠 음식은 삼가하고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선택합니다. 소스나 양념을 따로 담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식 후 3개월은 너무 잦은 외식은 삼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수는 물론 끊인 물이 가장 좋겠지만 정수기 물이나 시중에서 시판되는 생수도 상관 없습니다.
이식 후 청결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식 전보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감염으로 인힌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금만 주의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이식 후의 영양 관리
삼성서울병원 영양팀 / 이 현 정
이식 직후부터 보통 1~3개월 정도, 준멸균식 또는 저균식을 하도록 안내를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3개월 이후 특별히 제한할 음식에는 생선회나 육회, 생굴, 패류 및 홍삼 등을 포함한 각종 민간요법 등을 제외한다면 특별히 제한하실 음식은 없습니다. 낮은 농도이기는 하나 면역억제제를 계속 복용하기 때문에 위생 측면에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꼭 드시고 싶으신 경우, 생선회는 수술 후 최소한 6개월 이후에, 여름철은 피하시고, 믿을 만한 깨끗한 곳에서 드시되, 좀 더 안전하게는 한 번 데쳐서 드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날 패류(굴, 조개, 홍합)는 수술 후 3개월 까지는 완전히 제한하고 이후에는 완전히 익혀서 먹습니다. 이유는 날 패류에 존재할 수 있는 바이러스 등을 없애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날 패류에 존재하는 A형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96시간 동안 오존(O3)수에 담가 두었는데도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다는 결과나, 홍합의 입이 쩍 벌어진 후 5분 동안 쪄도 여전히 A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결과들을 고려할 때, 패류는 완전히 익혀서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흔히 알고 계시는 민간요법도 주의하셔야 하는데, 예를 들어 홍삼의 경우 면역증강의 효과를 이야기하지만, 면역억제제를 드시는 여러분들은 면역이 너무 억제되지도, 또는 너무 높아지지도 않도록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일부러 드시지 않도록 합니다. 붕어즙, 장어즙, 녹즙을 비롯한 각종 우린물 등은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 고단백의 보양을 목적으로 섭취하시는 전복이나 장어, 사골국, 미꾸라지 등도 지혜롭게 드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음식들이 고단백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콜레스테롤 함유 음식이므로 너무 자주 드시는 경우 오히려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제제 사용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인 고지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맛이 없거나 수술 후 단기간 자주 드시는 정도는 괜찮지만, 장기적으로 특별한 보양식만을 찾기보다는 두부, 콩, 생선, 계란흰자, 살코기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충분히 섭취하도로 권장하는 식품들도 있습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잡곡이나 야채, 과일, 버섯, 해조류 등이 대표적입니다.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감소, 혈당수치 조절, 대장암 예방 등에 효과가 있어 면역억제제 복용에 따른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합병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제철 채소와 과일을 선택하시어, 채소는 매끼 1~2접시 이상, 과일은 하루 1~2회 정도 섭취합니다(채소 1회량 : 나물, 국건더기 등 익힌 채소 1/3컵, 샐러드, 생야채 1접시(70g), 과일 1회량 : 사과 1/2개 크기 정도), 과일의 경우, 과당이 함유되어 있어 쉽게 지방으로 전환되므로 너무 많이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김치의 경우, 수술하고 3개월 지나서는 젓갈을 넣어 숙성시킨 김치도 끊이거나 볶지 않고 그 자체로 드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칼슘 함유 식품을 드시도록 권장하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칼슘 권장량은 성인남성 하루 700mg, 성인여성 800mg입니다. 그러나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을 복용하시는 경우 칼슘 흡수에 제한을 받게 됨을 고려하여 1000~1500mg 정도로 충분하게 섭취하시도록 권장량이 늘어납니다. 이식 후 1년 지난 분들을 추적조사 한 결과, 이식받은 분 약 30% 정도에서 골감소증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저알부민혈증, 대사성 산증, 저인산혈증, 저마그네슘혈증, 저비타민 D증, 당뇨병, 신혈관병증(renovascular disease),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전신적 질환도 골다공증에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전신적 질환 또는 전해질 불균형 상태는 영양 불량과 신체 활동 감소를 초래하여 결과적으로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간이식 후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식사, 충분한 칼슘 함유 식품 섭취와 더불어 운동을 병행하시도록 합니다.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우유 및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해조류, 진한 녹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유제품 중에는 저지방우유의 칼슘 함량이 두유보다 약 2배정도 높으므로 저지방우유를 하루 1~2잔정도 마시거나 칼슘 강화 두유를 선택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 카페인 및 탄산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너무 짜게 드시는 식습관도 칼슝의 배출을 도와 뼈를 약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힘든 수술을 거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이 글이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디 초심을 잃지 마시고 건강관리도 잘 하시고, 아플 때 함께 고생해준 가족들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클러버님^^항상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십시요
음~~ 이식후 3개월이 전환점이군요.
감사합니다~~ 문제는 남편이 식품공학을 전공했는데요..
제가 뭘 말하면 아니라고 고집을 피우는 게 문제예요..
제가 칼슘때문에 멸치 이야기를 했는데..
멸치를 국물내서 먹으면 칼슘이 우러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뼈째 먹어야지 끓여서 우러난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 했더니..
너가 나보다 많이 아냐면서..모르면 가만있으라는거예요..ㅠㅠ
매사 이런식이니..싸울수도 없고..
체..저는요 남편 있는 방에 들어가면서 일단 "흐흐흐 나는 골륨이다~~"
장난을 치면서 들어가요..
안그러면 또 잔소리 듣거나 싸울까봐요..ㅠㅠ
그리고 잔소리 해서 제 마음이 상하면 또 웃어요..ㅋㅋㅋㅋ
나는 골륨이다..흐흐흐 하면서 큰소리로..ㅋ
근데 멸치를 끓이면 정말 칼슘이 우러날까요?
ㅋㅋㅋㅋ
참내..우유 설사난다고 해서 고칼슘 두유 먹자하면..
너는 나한테 그런 첨가물 많은걸 먹으라는 거냐고..
거기에 설탕이랑 첨가물 얼마나 많은줄 아느냐고..ㅠㅠ
칼슘 먹으면 누가 골다공증 예방된다고 하느냐고..ㅋㅋ
모르는 소리 좀 하지 말라고 그래요..
당췌 말을 안듣는 남편..
가끔은 확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ㅋㅋㅋㅋ
에고 또 푸념 했네요~~ㅎㅎㅎㅎ
죄송 죄송....읽지 않으셔도 되요~~혼잣말 이니깐...ㅠㅠ
암튼 사정이 이래요..ㅋㅋㅋㅋ
그래도 곁에 있어준 남편이 고마워서 저는 언제나 골륨이예요..푸하~
이식후 관리하기 제일 어려운 환자가 약사, 병원종사자 입니다. 지인 중에 약사, 부인이 약사인 두분이 계셨는데 약 처방을 임의로 조절하다 거부반응, 원인질환재발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2년정도 생존하셨어요.
엥-- 약사는 아니구요. 식품공학이니깐 식품에 관련된 일을 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