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생이 잠자던 집에서 불이 나자 오빠와 동생을 깨워 피신시킨 뒤 자신은 끝내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목숨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전북 익산시 남중동 정모씨(47) 2층집 양옥이 불길에 휩싸인 것은 지난달 31일 새벽.
집안에는 정씨의 3자매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잠결에 불이 난 것을 처음 감지한 정씨의 큰 딸 지선양(11)은 오빠(12)와 여동생(7)을 황급히 깨워 집밖으로 내보냈다.
그 사이 방안으로 유독성 가스가 몰려들었고 불길은 순식간에 방안을 집어삼켰다. 오빠와 동생을 문밖으로 피신시키고 그 뒤를 따르던 지선양은 유독가스를 피하지 못해 뒤로 물러서다 끝내 정신을 잃고 말았다.
지선양의 살신성인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오빠에 의해 밝혀졌다.
정군은 “잠을 자고 있는데 지선이가 불이 났으니 빨리 나가라고 흔들어 깨웠다”며 “동생과 집밖에 나와 지선이를 기다렸지만 영영 나타나지 않았다”고 흐느꼈다.
화재당시 정양의 부모는 외출중이어서 집안에는 어린 3자매만이 잠들어 있었다.
익산경찰서 박운규형사(33)는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마시고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며 “지선양이 오빠와 동생을 깨워 내 보낸뒤 자신은 유독가스에 질식돼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용근기자〉 [경향신문 2004.11.01 17:35:15]
-연이말 펌
인터넷에 떠도는 초딩 들 때문에 이런 착한 초등학생들까지 욕먹는거야ㅜㅡ
카페 게시글
유쾌방
이렇게 착한 초등학생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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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악 ㅠ 1등 ㅠㅠㅠㅠㅠㅠ
어린 3자매??? 근데 어케 오빠가 있지??
ㅠ_ㅠ
ㅠㅗㅠ불쌍해라아;;; 명복을 빌어요;;
기자가 잘못썼네...삼남매겠죠..; 에휴..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렴..
고인의 명복빕니다 ..
고인의 명복빕니다 ..
어른들의 잘못입니다.어떻게 어린애들만 남겨놓고 외출을 할수가있었을까여.... 그렇게 중요한 약속이었을까요...어린애들이 잘못된다는건 다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아..이런 착한 어린이도있었다니..정말 감동인걸... 초딩이라도 다나쁜애들은 아니군.. 좀 본받아라 생각없는 초딩들아..
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얼마나 슬플까 흑 ㅠ0ㅠ 부디 좋은곳으로 가셔요;ㅅ;
불이 웨 났는지에대해서는 언급이 안되인네 ㅡㅡ;;
뭐냐;; 오빠하나 여동생 둘인데 우찌 자매야;;; 오라비 졸지에 뇨자되셨네~
세자매...... 슬픈데 이건또 무슨 망발인가.
안타깝다..저런애가 죽으면 안되는데..
지금 어린3자매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이 죽은게 중요한거잖소.. 이렇게들 생각이 없어서야..
ㅠ_ㅠ꼭 좋은곳에 가렴...
이런 상황에서 등수놀이하는 저 개념없는 사람은 또 뭐지??- _-
진짜 미친사람들많네... 어찌 상황파악 못하고 저래 주댕이를 할말못할말 가려서 나불댈까나?진짜, 열받네,,, 죽은 어린아이가 많이 불쌍하다...
아.. 슬푸당 ㅜㅜ@@
명복을 빕니다...
슬프다....얼마나 슬플까....ㅠㅠㅠ
......꼭...꼭... 염라대왕님은 너를 천당으로 보내 주실꺼야.....꼭....
초딩이란건 사라져야되.. 이세상에 살 가치도 없는 쓰레기 같은 존재들
↑왜이러셈-_-
↑↑당신도한때는 초딩이었소 - -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_-맞아요,오줌싸개님,좀심하셨내요,님도 한때는 초딩이였습니다.- _-
- _- 말들이 심하십니다! 한때는 초딩이었다니요. 초등학생이었던 분들도 있지 않았을 것 아닙니까; 하지만 쓰레기는 심한거 같은데요- _-; 나중에 커서 철들면 또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