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0Kwm32fdLY?si=K_2gxccj1LHM3-Kn
Sonata "Maria Luisa", MS 79 · Salvatore Accardo/Chamber Orchestra of Europe/Franco Tamponi
파가니니 그는 누구인가?
파가니니, 니콜로 Niccolo Paganini (1782 제노바-1840 니스)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나 프랑스 니스에서 58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19세기 최대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이다.
파가니니는 아마추어 만돌린 주자였던 아버지에게 최초의 음악 레슨을 받고, 이어서 제노바 극장 관현악단의 바이올린 주자 세르베토 Giovanni Servetto와 성 로렌초 대성당의 합창대 지휘자 코스타 Giacomo Costa에게 배웠다.
9세 때 카르마뇰 Carmagnole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하여 제노바에서 데뷔했다. 몇 달 동안 롤라 Alessandro Rolla의 지도를 받았으며, 이어서 파에르의 스승인 기레티 Gaspare Ghiretti의 문하에서 공부했다. 1797년 아버지를 따라서 롬바르디아 지방으로 연주여행을 떠났다. 1801년부터1804년에 걸쳐서는 기타에 전념했으며 이어서 로카텔리의 곡을 연구했다.
그 후 루카에서 나폴레옹의 누이동생인 바초키 공주에게 소속된 음악감독이 되었다.(1805~13). 1813년 볼로냐에서 롯시니와 만났으며, 1828년부터 1834년에 걸쳐서는 전유럽을 순회하면서 곳곳에서 열광적인 선풍을 일으켰다. 빈에서 황제로부터 궁정의 거장이란 칭호를 받았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보헤미아, 작센, 폴란드, 바이에른, 프로이센 및 라인란트 등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1831년 파리로 가서 3월 9일 오페라 극장에서 최초의 콘서트를 가졌으며 5월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https://youtu.be/yVct8nvjXwA?si=zkhZIRLCCigIHMB0
Nicolò Paganini 35/40 (the lost works; very rare compositions)
1831년 6월 3일 런던에서 데뷔한 그는 1832년 6월까지 영국에 체류했다. 1834년 1월에는 베를리오즈를 만나 비올라를 위한 독주곡을 작곡해 줄 것을 의뢰했다. 이리하여 이탈리아의 하롤드가 만들어졌으나 파가니니는 끝내 이 작품을 연주하지 못했다. 1840년 5월 27일 건강을 회복할 목적으로 갔던 니스에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세대는 다르지만 파가니니는 바이올린 주자, 피아니스트, 작곡가, 화가, 작가를 불문하고 낭만파의 예술가들을 매료시켰다. 그 중에는 쇼팽, 슈만, 리스트, Th. 고티에, 괴테, 하이네 같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의 메피스토펠레스적인 실루엣과 그의 삶을 둘러싼 신비적인 분위기, 악마와 계약을 맺었다는 전설, 거기에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의 기교가 가세하여 낭만파 예술의 한 측면인 사람의 의표를 찌르고 싶어하는 경향과 합치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탄할 만한, 환상적인, 초자연적인이란 말이 당시 사람들이 그에 대해서 쓴 글에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다.
가령 페티스는 1831년 3월 12일의 르뷔 뮈지칼 Revue musicale지에 다음과 같이 썼다.
"바이올린이 파가니니의 손에 쥐어지면 더 이상 타르티니나 비오티의 악기가 아니다".
그것은 다른 목적을 가진 특별한 그 무엇인 것만 같다. 호프만의 작품의 등장인물같은 파가니니는 그 연주에 의해서 거의 마술적 매력에 가까운 열광을 불러 일으켰다. 1832년 파리에서 그의 연주를 들은 뒤 리스트는 이미 뛰어난 피아노 테크닉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피아노 테크닉을 더욱 연마하기 위하여 은둔해 버리기도 했다. 파가니니의 사후 1세기 이상이나 되었지만, 그는 그 자신만의 가장 어려운 주법을 창안하여 연주함으로써 여전히 비르투오소 바이올린 주자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그가 바이올린의 테크닉을 창조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비범한 조합력을 타고난 그는 그가 나타나기 이전에 이 테크닉 중 이미 있어 왔던 것들을 통합하여 19세기 전반의 사상이나 감상에 어울리는 한 예술의 총합체로서보여주었다.
그는 바이올린의 기술에 새로운 비약을 가져왔으며 여러 악파의 아카데미즘 밖에서 형성된 창조적인 재능에 의해서 이 기술을 개화시켰던 것이다. 그는 바이올린을 선양시켰으며 그 표현상의 가능성이나 가장 높은 포지션을 강조하여 데망셰를 대담하게 활용함으로써 저음역에서 고음역으로, 또는 그 반대방향으로 바이올린의 기교를 탐구해 갔다
넷째 현의 풍부한 가능성을 최초로 활용했으며, 이 넷째 현을 위하여 많은 곡을 만들었는데 그 작품 가운데 <사랑의 장면>이란 곡이 있는데, 이것은 바이올린 G선과 E선만으로 연주되는 곡으로서, 이 두 줄로 연애를 교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이와 같이 한 줄 또는 두 줄만으로 연주하는 법을 연구하여 어떤 때에는 청중들 앞에서 줄 셋(E, A, D선)을 끊어 버리도록 하고 한 줄(G선)만으로 3옥타브 이상의음을 마음대로 냈고 하모닉스까지 연주했다.
G선만을(넷째 현)위해 작곡된 곡이 <군대 소나타>, <나폴레옹 소나타 ><소나타 마리아 루이자 (1816년에 작곡함)>, <감상적인 당당한 소나타>, <3개의 변주된 테마>. 등이 있습니다. 그는 스코르다투라를 구사하여 반음계법에 의한 긴 악구를 작곡했다.
남달리 뛰어난 손의 신장성(伸張性) 덕분에 그는 가장 까다로운 엑스텐션주법도 잘 처리해 냈으며, 옥타브에 의한 트릴과 동일음에 의한 트릴의 최초의 예를 보여 주기도 했다.
활의 도약을 이용한 스타카토, 2중 아르페지오, 3중 아르페지오, 4중 아르페지오 및 화음을 템포가 빠를수록 더욱 어려운 미묘한 운지, 손가락의 교차나 신장(伸張)을 필요로 하는 조합에 대담하게 사용하였다. 또한 배음(倍音)의 사용을 확대하여 새로운 조합을 발명했고, 양손으로 급속하게 피치카토를 사용하여 활로 켠 노래의 반주처럼 이것을 콜라르코 coll'arco로 혼합시켰다.
뛰어난 기교의 도달점(슈만에 따르면)이라 불리는 그의 작품의 어려운 기교, 특히 24개의 카프리치오의 어려움은 슈만, 리스트,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카젤라, 카스텔누오보 테데스코, 루토슬라프스키, 달라피콜라 등 많은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파가니니는 자신이 편애하는 악기인 기타, 비올라, 특히 바이올린용 곡만 작곡했다. 만년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약했으나 몸이 쇠약해져 연주를 중단해야 했다.
그의 작품은 능숙한 기교를 필요로 하는 난곡들이다. 바이올린의 상식을 훨씬 뛰어넘어선 것이다. 그가 후세에 바이올린 음악에 준 영향은 극히 크지만. 그의 명인적인 연주 효과와 강렬한 표현성이 낭만주의 음악 일반에 미친 영향은 더욱 크다.
살바토레 아카르도(1941~)
이탈리아의 바이올리스트. 토리노 출생,나폴리 음악원에서 루이지 담브로지오, 시에나의 키치 음악원에서 에네스쿠의 문하인 이본 아스트루크에게 사사. 1958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파가니니 연주자로서 각광을 받게 된 경이적인 기교의 소유자이지만 레퍼토리도 넓어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연주한다.
아카르도는 '파가니니의 재래(在來)'라 일컬어지는 대가입니다. 1956년 15세의 나이로 제네바 콩쿨에서 우승한 뒤 58년 파가니니 콩쿨에서 우승해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그의 레파토리는 바흐 이전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광범위한 것이지만, 역시 아카르도 하면 파가니니이다.
1969년에는 다이내믹이 제노바 시의 허가를 얻어, <살바토레 아카르도>.로 하여금 이 악기를 연주토록 하고 아날로그 녹음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출판되지 않았던 "제노바 노래 바루카바 주제에 의한 60개의 변주"를 녹음한 것으로, 이것이 '대포'의 소리를 담은 최초의 하이파이 녹음이었습니다. 이 LP는 나중에 CD로도 복각되었습니다.
1982년, 아카르도는 파가니니 탄생 2백주년을 기념하는 연주자로 선정돼 또다시 이 악기로 기념연주회를 갖고 대통령으로부터 최고작위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파가니니와 아카르도의 인연은 길고도 질깁니다. 이 음반의 수록곡은 말만 소품이지, 파가니니가 시전하였던 격렬하고도 장엄한 바이올린의 모든 음향적 가능성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곡들은 현대음악에도 여럿 있겠습니다만, 우아하고도 화려한 멜로디가 전곡에 살아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글출처: 하늘바람꽃
https://youtu.be/1DQz_UEAzF0?si=ebkyRtH4h8_0WY6v
Paganini: Maestosa Sonata sentimentale, MS. 51 · Salvatore Accardo ·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Charles Duto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