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2)
우리들 아버지 적
인생에 낙오가 되었거나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탄하며
한숨 섞인 말이
전해지는데
열 두냥 인생 내지는
열 닷냥 인생이라 하며
자신들을 俾下(비하)하였죠
그런데 하필이면
왜 돈과 견주어
당신들을 비하 했는지....
지금이나 그 때나
돈이란
목숨보다 귀 한 것이어서
그러하지 않았나
여겨져요.
1940~50년 대
실제로
열 닷냥 인생이란
가요가 등장하여
대 힛트를 친
사건도 있었지요
어디서
들은 이야긴데요
조선조 말 고종 때
조선의 일년 예산이
약 400만냥 이라고 그러데요
그러고 보면
12냥 15냥
어찌보면 큰 액수이요
그러다가 돈은
구르고 굴러
어떤 생명보다 더
자생력 질긴 엽전이
종이돈으로 변신하는
경천동지의
사건이 일어나게 되죠
돈이 쇠붙이에서
종이로 변신을했다
인간들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한 일이었죠.
원래
종이에 적힌 액수의 금액을
보증하는 것이
어음이었는데
어음이 차츰 발전하여
종이돈이 되었던 것이죠.
경제 활동하는 인구가늘고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산업 시대에 들어서
공장에서 만든 제품은
엄청났는데요
제품만큼
화폐도
찍어내게 되었어요
우리가 늘 손으로 만지는
화폐 즉
종이 돈 이라는 것을요.
그런데요
이런 돈이 말이죠
이상하게
변신을 하게 되는데요
내가
한가지 예를들어 이야기할께요
맞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틀렸드라도 이해하세요.
ㅎㅎㅎ
우리 고향에 말이죠
내가
땅 1000평을 가지고 있었지요
옛날에는
별 볼일없는 토지였죠
(땅에게 계급장을 붙여줄려고 토지라 했어요)
모든 공문서에는
땅이라 표기하지않고
토지라 하기에...
팔려구 내 놔도
사가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 때는
농사도 짓지 못하는 황무지
그야말로 애물단지 땅이었죠
그러든 것이
차츰 도시가 확장되면서
개발의 붐이 우리 땅
가까이 까지 오니까
어느 날
코 빼기도 보이지 않던 놈들이
당신 땅 팔라는 것입니다.
어쭈! 요것들 바라
먼 일이
있구만 하고는
그려 얼마나 줄것이여
물었는데요
암만 준다고 허는데
꿈에서도 상상할수 없는
업청난 금액을 말하는데
나는 당황도 하였고
믿기지도 안해서
한마디로
그거 쪼까요!
안팔래요.
그러고는 뒷짐을 지고
도망치듯
집으로 와 버맀답니다.
근데요 잊을만 하니까
그 잡녀러 시키들이
또 날 찾아와서요
땅을 팔라는데
그 때보다
3 따블을 준다고 허는디
막상 그 놈들
돌려 세우고
생각을 해 봤는데요
갈등이 생기더라고요
잠도 설치고..
아따 팔자
팔라고 헐 때
옛날을 생각혀보자
팔먼 때부자 되는 것 아니냐.
하고 팔았지라
그 땅을 일억에 팔았다 칩시다
그런데 10년후
그 땅이 얼마냐
100배 오른
100억이지요.
그럼 일억짜리 땅이
100억이 되었는데
국가에선
일억 짜리로
내버려 둔답디까?
아니지요
일억짜리 세금과
100억 짜리 세금은
차원이틀리니까요
그럼
100억에 대한 세금만
먹이고 만답니까?
아니지요
한국은행에 통보해서
99억의 화폐를 발행하죠
돈을요.
원래는 땡전 값 땅이
일억원으로
100억원으로
10년 후 다시
1000억원이 되면
901억원의 화폐를
발행하게 되는 것이고
1000억 짜리 세금을
먹이는 것이지요
은행은 1000억 짜리 땅
소유자가 근저당 설정을 해
700억~ 800억
최대한 액수의 금액을 대출받아
다른곳에 투자하여
또 다른 이익을 창출하지요
국가 경졔는 한없이 커지고
화폐의 통용은
바닷물처러 많아지고
돈 가치는 추락하고
일억이라는 숫자는
그저 숫자 놀음에
불과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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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2)
새암소리
추천 1
조회 19
24.10.04 12:3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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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