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퀘바디스라는 영화를 보셨습니까?
로마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려다 실패한 베드로가 패배감에
사로잡혀, 로마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깜짝 놀란 베드로는 "주님, 어디로 가시나이까?"
"퀘바디스 도미네"라고 여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다시 십자가를 지기 위하여 로마로 간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베드로는 크게 깨우치고 로마복음을 포기하고 도망가던
발걸음을 돌이켜서 다시 로마를 향하여 달려갔고,
결국에는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하면서까지
복음을 전파했던 것입니다.

필자가 충남 아산의 둔포와 경기 평택의 경계선을
지날 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둔포에서 20여년째 열정을 가지고 복음을 전했지만 돌아온 것은
예배당 화재라는 불덩이를 만나서 모든 것을 잃고,,,
좌절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에 "엘리 엘리 라마 사닥다니"라는
말씀으로 위로하여 주셨습니다.
그래도 포기하고 싶고 떠나고 싶을 때마다,,,
주님이 "내가 둔포에 들어가서 내 꿈을 이루리라"는
깨달음을 받고 다리 난간 위에 앉아서 한없이
울어본 일도 있습니다.
이제는 주님이 이루어 주시는 거룩한 꿈을 지켜보며
믿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은 길이었지만 보람있고 사랑과 소망이 넘치는
하루 하루를 보내며 살리고 세우고 있습니다.

이곳이 주님이 거룩한 꿈을 주시고 이루시겠다는 희망을 주신 곳입니다.
주여! 이 산지를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시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아멘.
첫댓글 주님은 베드로를 통하여 큰 역사를 이루셨던 것처럼 목사님의 그 가슴속의 깊은 열정을 아시고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기에 반드시 목사님의 소원하시는 것을 이루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