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무달산(314m)·주구산(216m)·덕절산(181m) 산행기
▪일시: '23년 8월 15일
▪도상분맥거리: 약 9.8km, 기타거리: 약 3.8km
▪날씨: 맑음, 28~33℃
▪출발: 오전 9시 53분경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버스종점
오늘 저녁에 대구에서 모임이 있는 관계로 인근 청도군의 짧은 산줄기(덕절분맥)를 답사하기로 하였다. 덕절분맥은 비슬기맥 472m에서 분기하여 337m봉, 302m봉, 216m봉(주구산), 덕절산을 경유하여 다로천이 청도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9.8km의 산줄기이다. 대전역에서 06:25發 부산行 무궁화편에 올라 청도역에는 8시 57분경 도착하였다. 아침으로 추어탕을 사 먹고 09:40發 남성현行 버스에 올라 송금리 ‘금곡마을’에는 9시 53분경 도착하였다.
(09:53) 舊도로(남성현로)를 따라 오르니 옛 남성현쉼터 자리에는 ‘애견장례식장’이 자리하고 있고, 고갯마루(‘남성현’)에 이르니 애견동반카페인 ‘CREMONA’가 자리하고 있다. 이어 ‘←동학산 5.3km, ↑선의산 9.1km, ↓청도송금리 1.8km’ 이정목과 함께 너른 산길이 보였다.
(10:14) 그 쪽으로 들어서니 1분여 뒤 갈림길인데, 능선길보다 뚜렷한 왼편 사면길로 나아갔다. 흐릿한 사거리를 이룬 지릉에 닿아 오른쪽으로 오르니 길은 지릉 왼편 사면으로 이어져 비슬기맥 안부에 닿는데, 풀숲덤불이 무성하다. 왼쪽으로 오르니 조금 뒤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고, 분기점에 이르니 글자가 지워진 표시판과 ‘←칠곡리 3.5km, ↑동학산 5.1km, ↓남성현재 1.0km’ 이정목이 보인다.
(10:40) 몇 걸음 더 가니 안내판에 472m로 표시된 ‘청도426, 1982재설’ 삼각점이 보인다. 되돌아 이정목에서 풀숲덤불 사이를 내려서니 조금 뒤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능선 왼편으로 사면길이 이어지면서 습지가 보였고, 조금 뒤 오른편 능선으로 붙어 나아가니 1분여 뒤 흐릿한 갈림길(도상 ‘성현’)에 닿는다.
(10:56) 오른편(남서쪽)으로 내려서서 4분여 뒤 묵은 공동묘지에 들어서니 길 흔적이 보이지 않다가 묘지를 지나 다시 길 흔적이 보이면서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졌다. 다시 능선에 이르니 오히려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잠시 뒤 오른편(남남서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다시 길 흔적이 보였다. 폐묘지를 지나 오르막에 들어서니 길 상태가 양호해졌고, 세 개의 폐묘가 자리한 얕은 언덕을 지나 오르막에서 왼편에 흐릿한 사면 갈림길이 보였으나 능선으로 붙어 올라갔다.
(11:28) 안내판에 337m로 표시된 ‘청도316, 1982재설’ 삼각점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산길이 안 보이다가 조금 뒤 오른편에서 족적을 만났으나 이내 사라진다. 조금 뒤 흐릿한 능선길이 보였고, 연이어 폐묘를 지나니 풀숲길이 이어졌다. 덤불과 쓰러진 나무를 지나니 폐묘지가 나오고, 잠시 뒤 덤불을 벗어나는가 했으나 완만한 오르막에서 풀숲덤불이 무성해졌다. 조금 뒤 방향을 보니 북동쪽이라 주릉을 벗어난 것을 깨닫고 되돌아 남쪽으로 내려서니 오른편에서 산길을 만난다. 안부에 이르니 습지가 보였고, 흐릿한 길 흔적이 더 이어지다 거의 사라진다.
(12:11) 언덕(△302.6m)에 이르니 안내판에 301m로 표시된 ‘청도425, 1982재설’ 삼각점이 보였고, 조금 뒤 흐릿한 산길이 보이면서 덤불지를 지나 언덕에 이르니 ‘고무달산 314m’이라 적힌 표지기 외 몇 개가 걸려 있다. 폐묘인 듯한 덤불지를 지나 흐릿한 산길이 보이다가 덤불에 묻혀 사라지는데, 안부의 폐건물(버섯재배지)를 지나 언덕에 이르니 ‘사간절산 270m’ 외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동쪽으로 잠시 가다 오른쪽(남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가시와 풀숲덤불이 무성한데, 폐묘지에서 왼편으로 꺾어 겨우 포장길에 닿았다. 도로(‘이슬미로’)에 이르러 왼쪽으로 1분여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니 ‘다뷰’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12:50~13:22) 빙수를 사 먹으면서 잠시 휴식.
(13:22) 다시 출발, ‘오두실길’을 따르다가 3분여 뒤 농장의 철문을 통과하니 풀숲길이 이어졌다. 풀숲길이 오른쪽으로 휘는 데서 왼편 능선길로 오르니 덤불 사이로 의외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13:33) 언덕에 이르니 ‘호복곡’ 외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이어 묵은 삼각점이 보였다. 3분여 뒤 왼편에서 산판 자취를 만났고, 묘지를 지나 왼편에서 임도를 만났다. 3분여 뒤 포장 고갯길에 닿아 왼쪽으로 가니 이내 갈림길인데, 오른쪽 과수원길에 들어서니 풀숲길이 이어졌다. 길이 서쪽으로 휘길래 되돌아 남동쪽으로 덤불 사면을 내려서니 또 다른 과수밭이 나오고, 삼거리에서 동쪽 길로 직진하였다. 조금 뒤 포장길이 끝나면서 과수원길이 이어졌고, 움막 농가에 이르니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1분여 뒤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오르니 덤불에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왼편 언덕에 묵은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잠시 뒤 왼편에서 묵은 길을 만났고, 3분여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나 동쪽으로 나아가니 다시 풀숲길이 이어졌다.
(14:06) 언덕(×216.1m)의 중계소를 왼편으로 비끼니 너른 길이 이어졌고, 과수밭을 지나 포장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가다 이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산불초소가 보였고, ‘東萊鄭公錫洪以下祭壇’의 묘지를 지나니 비포장길이 이어진다.
(14:21) 왼편 언덕(×216m)에 가니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데, ‘주구산’으로 표시된 표지기 외 몇 개가 걸려 있다. 이어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갈림길에서 오른편 능선길로 올라가니 부직포 깔린 길이 이어졌다.
(14:32) 표지기 몇 개가 걸린 언덕(‘덕절산’)을 지나 왼편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공원(‘덕절산자연생태공원’)을 지나 연등이 걸린 포장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1분여 나아가니 ‘德寺’가 나오는데, 덕절산이란 이름은 德寺(절)에서 유래한 듯하다. 데크 계단길을 내려서서 천변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다로천·청도천 합수점이 지척인 곳에 이르니 징검다리가 있다.
(14:48) 징검다리를 건너 천변도로(‘한내길’)를 따라 ‘중앙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청도역에 이르니 시각은 3시 8분을 가리킨다.
(15:08) 동대구行 무궁화편은 15:38에 있는데, 5분 연착한 무궁화편에 오르니 동대구역에는 4시 8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