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훼이크.............ㄷㄷㄷㄷ
죄송 죄송.. OTL
8월의 중순을 달려가는 시점에 제대로된 여름 휴가 한번 못가본 경주 에잎팀이 뭉쳤습니다.
매년 장거리 박투어를 떠나기는 했지만 올해는 이래저래 사는데 바빠서 이제야 떠났습니다.
좌측부터 소개합니다~
경주 에잎동의 다크템플러겸 고스트 라이더를 맡고 있는 05년 xz-100 검둥이
경주 에잎동의 긍정적 사고와 모텔 쇼부를 맡고 있는 06년 xz-100 흰둥이
마지막으로 경주 에잎동의 네비게이션과 막내를 맡고 있는 06년 xz-100 흰둥이 입니다.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이번 투어의의 대략적인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주-서해-동해-복귀..............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략.. 쥐콩만한 바이크로 달리기만 해야하는 하드코어 투어입니다..ㄷㄷㄷ 관광투어쟁이 경주팀의 취향은 아닙니다만,
주어진 시간에 가보고 싶은데는 가봐야하니.. 어쩔 수 없이 갑니다.
이제 투어를 시작합니다.
후기에는 PPL(간접광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ㅋ
8월 13일 오후 1시. 집에서 준비를 마치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못보던 아저씨가 있네요 ㄷㄷㄷㄷ
일기예보는 흐리다고 했는데 의외로 화창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비극을 위한 달콤한 입맞춤이었을 뿐...
4년간 함께 달려준 제 에잎 입니다. 이 녀석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리고 싶을 때 군소리 없이 달려준 고마운 놈입니다.
100cc 엔진으로 4만 2천여 킬로미터를 달려왔으니 이 녀석도 이제 노장이네요 ㅠㅠ 아들한테 물려줘야 하는데 ㅠㅠ
잡소리가 길었네요. 이제 팀원들을 만나러 갑니다.
다 모였네요~
코스도 의논하고 포토타임도 가집니다..ㄷㄷ
헐퀴.. 이님 머임? ㄷㄷㄷ
갈길이 먼데 한참을 이러고 놀았습니다..
아차 싶어 일단 대구로 출발합니다. 무작정 달리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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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도착!
대구오니 서쪽바람의 윈디가 두볼을 차갑게 콜딩 시킵니다..
날씨가 폭풍 스토밍 할꺼 같습니다..으잉?ㅋㅋ
잠시만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남들 다 하는 점프 사진도 시도해 보지만..
결과는 시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도 쳐다보고 많이 부끄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럼을 뒤로 하고 성주로 달려갑니다. 가다보니 우리가 달리는 길 앞으로 먹구름이 그득하네요 ㅋㅋㅋㅋㅋ
구름 속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결국 소나기를 만나고, 급한 비를 피하고자 성주 시내로 들어 갑니다.
생존 다큐멘타리 "MAN vs WILD"에서 베어 그릴스 형이 말하길,
생존을 위해서는 뭐든 먹어서 열량을 만들라 했습니다. 벌레가 됐든 짐승이 됐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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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그냥 김밥 먹었습니다..
에너지도 채웠으니 다음 목적지인 무주 나제 통문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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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착!
08년에 에잎 사고 처음 투어 갔던 곳인데 다시 가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도착했으니 또 사진 찍긔~~~ㅋㅋㅋ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평균 연령 30세... 정신 연령.... 미취학 어린이 ㅠㅠ
2탄에서 마저 달려갑니다 ㄷㄷㄷ
첫댓글 사진이 참 깨끗하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
저녁은 김밥으로 먹을까나;;; 김밥이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친구들이랑 같이하는 투어는 동심의 세계로 달려주지요~~~~ ^^@
달리는 동안은 속세에 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