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나 밧대리는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한 존재가 되었는데 그 특성을 확실히 모르고 사용하고 있고 안내서도 재대로 정리된 것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전공학과가 있는지도 애매하다. 종일 찾아서 정리해 본다.
I. 성분에 따른 종류
1) 망간 건전지- 알칼라인인지, 수은 카드뮴인지 등등이 아무것도 안 적힌 건전지는 망간건전지다. 시간이 지나면 물이 나온다. 물이 생기면 전류가 약해졌다. 1회용.
2) 알칼라인 건전지 - 망간 건전지를 개량하여 물이 나오지 않게 만던 건전지다. 그래서 전류가 일정한 편.
이상 두가지는 1회용으로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이 1회용을 충전해서 쓸수 있다. 1회용 건전지의 충전기가 왠지 시중에 나왔다가 사라졌다. 나는 당시 구입하여 지금 잘 사용하고 있다. 1회용 알칼라인 건전지는 4회 정도 충전해서 재 사용할 수 있다.
3) 그 외 니켈 카드뮴, 니켈 수소 전지 등등은 충전용 건전지이다. 충전기를 따로 구입해야 하며 24회 이상 충전해서 재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카드뮴이 유해 중금속이란 사실이다. 폐기할 때는 반드시 아파트에서 공동 사용하는 폐기장소에 버려야 한다.
-- 1회용 건전지는 유해 하냐구? 1회용 건전지에는 카드뮴도 수은도 없다. 특별히 해로울 이유가 없는데도 상품에는 경고가 적혀 있다. 망간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밝혀진 바가 적다. 망간 가루 마시면 폐에 지장은 있겠지.
4) 그 외 수은전지, 2차 전지들 많다. 다 설명하기 어렵다.
II. 크기에 따른 분류.
1) AAA 사이즈- 초등1학년 새끼 손가락 만한 사이즈.
2) AA 사이즈 - 흔히 사용하는 어른 검지 손가락 만한 사이즈
3) C 좀 통통해 보이는 사이즈.
4) D 건전지 중에 가장 큰 것.
5) 단추형 건전지 - 수은전지인 경우가 많으며 종류가 수십가지이다. 대부분 원판 형이다 콩알 만한 것이 있고 외투 단추 만한 것도 있다. 유심히 보면 전지의 이름이 적혀 있다 같은 이름으로 갈아끼우면 된다. 호환되는 이름이 많아 대게는 크기와 모양이 같으면 호환된다.
시계, 계산기, 만보기, 등등의 전지는 거의 모두 이것을 사용하는데 전지만 갈아 끼우면 정상 작동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갈아 끼울때는 최소한 핀셋 정도의 기구는 있어야 한다. 추가적으로 요구되는 기구는 정밀형 드라이브 정도가 소요될 뿐이다. 특히 시계의 경우 구입 2년 이내에 스톱하는데 뚜껑열고 전지만 갈아 끼우면 된다. 시계 뚜껑은 시계 뒷면의 작은 홈에 쇳조각을 끼우면 열린다. (전파상이 하는 것 잘 보면 됨). 전지는 인터넷에서 찾으면 된다.
III. 사용법
니켈 카드뮴( NI-CD) 건전지는 충전시 메모리기능이 있다. 완전 방전후에 충전해야지 아직 남았는데 충전하면 충전 용량이 줄어든다. 충전시에도 항상 풀로 충전하는 것이 좋다. 면도기 등은 거의 모두 이 런 충전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그 외의 충전지는 그런 메모리 기능이 없다. 핸드폰의 경우 처음에는 이 전지를 사용하여 완전 방전후 사용하기를 권했으나 요즘은 아니다. 가능한한 언제든지 충전하는 것이 좋다. 건전지 표면에 무슨 종류인지 적혀 있다. -변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