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기자 = 강원도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에 눈이 내리면서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미시령 구간에 6㎝의 눈이 쌓이자 인제군 북면용대 삼거리-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원암파출소간 13.9㎞에 대한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인근 한계령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14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2~3도 가량 떨어진데 이어 15일 서울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낮아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
추위는 2~3일간 계속되다 17일께부터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크게 낮아져 서울 영하 8도, 수원 영하 10도, 대전 영하 8도, 춘천 영하 14도, 전주 영하 7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3도, 제주 영상 2도 등으로 매우 추워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1도 등 전국이 0~2도 안팎에 머물러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16일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으며 17일께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몽골쪽으로부터 찬 대륙 고기압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내일은 지역에 따라 기온이 8도 이상 떨어지는 등 한파가 예상된다"며 "추위는 2~3일간 이어지고 기온의 변화가 큰 만큼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수원 영하 4.4도, 춘천 영하 2.8도, 대전 영상 1.8도, 전주 영상 1.8도, 광주 영상 3도, 대구 영상 1.7도, 부산 영상 5.8도, 제주 영상 7.1도로 전날보다 2~3도 낮아졌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 14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산간 및 동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영동지역에 최고 20㎝가 넘는 눈이 내리며 인제-고성 구간 미시령의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주요 고갯길 5개 구간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미시령에 21.5㎝의 눈이 내리자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인제군 북면 용대 삼거리-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원암파출소 구간 13.9㎞에 대한 차량운행을 통제하며 인근 진부령과 한계령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16.5㎝와 12㎝의 눈이 각각 내린 인제-고성간 진부령 구간과 인제-양양간 한계령 구간도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운행을 허용하고 있다.
이밖에 평창-강릉간 진고개 6번국도와 강릉-정선간 삽당령 35번국도에도 각각 3㎝의 눈이 쌓여 월동장구 장착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정선-동해간 42번국도 백복령과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는 1-5㎝의 눈이 쌓였으나 정상소통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임보연.이종건기자 = 14일 낮 12시 강원 산간 및 동해안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 지역에 최고 30㎝가 넘는 눈이 내리며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주요 고갯길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인제-고성 구간 미시령에 34㎝눈이 쌓인 가운데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인제군 북면 용대 삼거리-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원암파출소 구간 13.9㎞에 대한 차량운행을 통제하며 인근 진부령과 한계령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또 23.5㎝와 20㎝의 눈이 각각 내린 인제-고성간 진부령 구간과 인제-양양간 한계령 구간도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운행을 허용하고 있다.
평창-강릉간 진고개 6번국도와 강릉-정선간 삽당령 35번 국도에도 각각 15㎝와 20㎝의 눈이 쌓여 월동장구 장착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으며 정선-동해간 42번 국도 백복령에도 25㎝눈이 내려 부분통제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는 16.5㎝의 눈이 쌓이며 정상소통되고 있으나 차량들은 시속 40-50㎞로 서행운전하고 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양양국제공항발 서울과 부산 등 국내선 4편이 결항됐으며폭풍주의보로 동해안 각 항.포구에 4천여척의 어선이 피항했고 설악산 입산이 통제된 가운데 중청대피소에 2명의 등산객이 대피했다.
동해안 각 시.군은 제설장비를 총동원, 도심지 및 간선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작업이 늦어져 차량 운전자는 물론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후 3시 현재 강릉 33㎝, 동해 22.5㎝, 대관령 16.5㎝, 속초.태백 각각 8.5㎝, 인제 7㎝ 등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10㎝가량 눈이 더 내린 뒤 밤 늦게부터 개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