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물맛 좋은 경북 봉화 오전약수터
2023.11.12(일) 봉화 명소 한수정(寒水亭) 역사문화탐방,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탐방후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61-2에 위치한 오전약수터로 이동하여
12:58~13:30 오전약수터 인근의 문수산가든에서 점심시간을 갖는다.
메뉴는 송어회덮밥(1인 10,000원)
전국 제일의 천연 탄산수 오전약수관광지 표시석
봉화 오전약수터는 오전 약수탕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으로 이 마을은 예전에 쑥밭이란 뜻에 애전으로 불리던 곳으로
이 쑥밭이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두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이 지역이 물이 합수되는 지역이라 하천이 범람하여 항상 늪지대였기에 그런 뜻으로 수전이라 하였는데,
다른말로 쑤뱅이라 불리던 것이 쑥밭으로 변경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또 하나는 이곳 약수물이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문등병 환자들이 약수를 먹고 몸을 씻고 이 지역에 있는 쑥으로
피부에 뜸을 뜨고 달여먹고 하여 병을 고쳤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 쑥밭이라 불리웠다고 합니다.
청정백두대간 자락에서 솟아나는 최고의 약수로 연중 30만명이 다녀간다.
우연히 보부상이 찾았다고 전해지는 봉화 오전약수탕
오전약수터 주차장에서 많이 보이는 보부상 조형물
쑥밭 약수로 불리던 과거에 이곳은 조선 성종(조선 제9대 재위 1469~1494)때 보부상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약수1교를 지나 150m 직진하면 오전약수터가 나온다.
오전약수터 안내도
외씨버선길 10길 약수탕길 코스 중간에 위치한 봉화 오전약수터
외씨버선길은 청송, 영양, 봉화, 영월 이상 4개군이 모여 만든 아름다운 걷기 구간이다.
이 길이 합쳐지면 조지훈 시인의 시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해 외씨번선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총 13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13개 테마길과 2개 연결길을 포함하면 총 244km에 이르는 대단한 규모이다.
오전약수탕이 있는 마을은 예전에 쑥밭이란 뜻에 애전으로 불리던 곳인데
이 쑥밭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이곳 약수물이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문둥병 환자들이 약수를 먹고 몸을 씻고
이 지역에 있는 쑥으로 피부에 뜸을 뜨고 달여 먹고 하여 병을 고쳤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 쑥밭이라 불렸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오전 약수터는 물야면 오전리 후평장과 춘양 서벽장을 드나들며 장사를 하던 봇짐장수 곽개천이라는 사람이
서벽장을 보고 주실령을 넘어 후평장으로 가던 어느날 쑥밭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산신령이 나와 이르기를
'네 옆에 만병을 통치할 수 있는 약수가 있다' 고 하였다 한다.
잠에서 깨어 옆을 보니 과연 약물이 솟고 있었고 조선 제9대 성종(1469~1494)때 발견된 이 약수는
이듬해 가장 물맛이 좋은 약수를 뽑는 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약수로 뽑혔다고 한다.
계곡 옆으로 설치된 데크길을 따라 오전약수터로 천천히 걸어간다.
옥수교
철분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봉화가볼만한곳 오전약수터
철분 등이 많이 포함된 약수터에는 이처럼 적갈색으로 물들어 있다.
약수터 옆 바위에 주세붕이 쓴 '인생 불로 요산요수(人生不老樂山樂水)'가 있다.
주세붕은 이 약수를 마시고 마음의 병을 고치는 좋은 스승에 비길만하다 라고 했다.
오전약수 보부상象
약수정
약수공원의 분수대 아래 인공 수직구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