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쁜 아기 메론이 찾아 왔어요
깨끗이 샤워 시킨후에 막내 몇개만 남기고 반으로 갈라서
씨를 굵어 내고선
담아 놓을 통이 마땅치가 않아서 소금물 끓인 들통 안으로 퐁당 시켰지요
그리고 찜통 받침을 올려 준 다음에
물이 가득 든 김치통을 얹어 놓은채로 꼬박이 24시간을 그냥 놔두었습니다
예쁜 녀석 몇개를 껍질을 감자깍는 칼로 베껴낸 다음에 들기름 살짝 두른 팬에
애호박 처럼 앞뒤 노릇 노릇하게 익히니
이렇게 향긋한 메론전이 되었고
24시간 소금물에서 목욕하던 녀석들을 망에 담아서 24시간 물 담아 놓은 통에 눌러 놓았다가
5시간동안 건조기에서 50도로 조금더 건조 시켜서
세살짜리 노박덩굴 (따듯한 성질이기에)효소에 퐁당 시켰답니다
나중에 이 녀석을 고추장과 깨소금 참기름 한방울 넣고 조물 조물 ...ㅎ
아삭 아삭,,,,,,,
일부를 이렇게 토막쳐서 건조기에서 60도에서 10시간 동안 건조 시키고
씨를 굵어내지 않고 그냥 건조시킨 메론
씨를 굵어 내고 건조한 아기메론입니다
맹선생님께서 연포탕용이라고 말씀 하셨기에
나중에 박꼬지처럼 김밥에 넣어보려고 건조시켜 놓았답니다
맛은 나중에 알겠지요? ㅎㅎ
이렇게 세가지 변신을 한 예쁜 꼬마 메론 녀석들 입니다
첫댓글 잘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여러가지 준비 하셨네요. 메론전 어떤맛일까 상상하고 갑니다. ^^
아가 메론의 변신은 무죄라고 하던가요..
잘 보았습니다~~
몽땅 다 장아찌 담궜는뎅~~~....아까워라...잘 봤습니다. 내년에는 여러가지로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