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밖에서 놀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청계초등학교에서 이번 달에 4학년은 우유팩을 이용한 양면딱지놀이를 합니다.
이번 주에는
각자 집에서 200ml 우유팩을 씻어 말려 각 모서리를 잘라오게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양면딱지 만드는 방법 설명, 2번 뒤집어질때 1점을 내는 것,
1점을 얻으면 다른 친구를 만나 딱지를 치며 15점을 내면 딱지의 달인으로
칭찬구폰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말 딱지치기는 모든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놀 수 있는 놀이가 되었습니다.
한 반 전체가 열정적으로 놀이에 몰입하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양면딱지놀이는 아이들과의 분쟁이나, 몸의 다침이 없이 오로지
딱지 배꼽에 눈을 맞추어 넘어가게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애를 썼습니다.
땀을 흘리며 곳곳에서 1점을 얻는 환호성과 2번을 연속 넘기지 못한 아쉬움이 교차하며
스스로 성취하는 여러가지 세러머니(?)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여자친구들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점수를 따내는 모습도 예뻤고, 남자친구들이 힘있게
내려치는 씩씩함도 멋있었습니다.
딱지의 달인에게 귀속말로 친구들이 점수 딸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미션도 함께 주었더니
아이들의 뿌듯함을 더욱 커졌습니다.
저에게 와서 몇 점 맞았다고 눈을 맞추고, 누구를 만나 딱지를 할지 여러 친구들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아주 조화로워 보였습니다.
양면딱지놀이로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