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공사 중! >
길을 가다 보면, 건물을 짓고 있는 건축 현장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공사 중!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와 같이 공사 중입니다. 어떤 공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까? 예수님을 닮아가는 공사 중입니다. 언젠가 공사가 끝나게 되면, 너덜하고 지저분한 것은 다 떼어버리고 깨끗하고 좋은 건물이 되는 것처럼, 우리들도 깨끗하고 주님을 닮은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우리도 공사 중인 것입니다. 한참 공사 중인 건물을 바라보면서 “저 건물을 왜 저렇게 지저분할까? 왜 저렇게 너덜너덜한게 덕지덕지 붙어있을까?”하면서 참견하는 사람은 팔푼이와 같습니다. 이와 같이 한창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을 바라보면서 “왜 저 사람은 기도도 못하고, 전도도 못하고, 예수 믿는 사람 삶처럼 살지도 못하냐?”고 비난하는 사람은 조금 모자란 사람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인 공사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공사를 너무 오래 해서는 안 됩니다. 공사를 몇 년씩 걸려서 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공사를 빨리 끝내기 위해서 신속해져야 합니다. 창문을 붙여야 하는 날에는 신속하게 붙여놓고, 다음 층으로 올리는 날도 빨리 올라가면서 성령님을 의지하고 노력하면, 주님을 닮아가는 공사가 빨리 끝나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주님께서 바꿔주시는 날, 배추벌레가 노랑나비가 되듯이 놀라운 삶의 변화가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 하여 저는 여러분의 변화될 멋진 모습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같은 멋있는 성도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