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5대 상징물 - 태극기
국제사회에서 하나의 나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자기 나라를 잘 알릴 수 있는 내용을 그림,
문자, 도형 등으로 나타낸 공식적인 표시를 '국가상징물'이라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5대 상징물'은 바로 태극기(국기), 애국가(국가), 무궁화(국화), 국새(나라 도장),
그리고 나라 문장이랍니다.
대한민국의 5대 상징물 중 하나인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태극기(太極旗)
太 클 태 / 極 극진할 극 / 旗 기 기
대한민국의 국기. 흰 바탕의 한 가운데 대극을 양은 진홍 빛. 음은 푸른빛으로 하고 괘는 사방 대각선상에 검은빛으로 함. 사괘의 위치는 기면을 향해서 건(乾)을 왼편 위로, 곤(坤)을 오른편 아래, 감(坎)을 오른편 위, 이(離)를 왼편 아래로 함. 기봉은 무궁화 봉오리로 하되 하반부에 꽃받침을 뚜렷이 표시하며 전체를 금색으로 함. 조선 고종 때 박영효가 처음 사용하고, 고종 20년(1883)에 정식으로 국기로 채택, 공포되었음. 1949년 문교부 고시로서 현재의 제식으로 결정됨.
□ 태극기, 언제부터 사용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국기를 만든 것은 1882년 조선과 미국이 맺은 조약(조미수호통상조약)이 그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국기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1882년 9월 박영효(朴泳孝)는 고종의 명을 받아 수신사(修信使)로 이 국기를 지니고 일본으로 가던 중 배 위에서 태극 문양과 그 둘레에 4괘를 그려 넣은 ‘태극·4괘 도안’ 의 기를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고종은 다음해인 1883년 3월 6일 왕명으로 이 ‘태극·4괘 도안’의 ‘태극기’(太極旗)를 국기(國旗)로 정하고 선포하였습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태극기의 제작법을 통일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는 1949년 10월 15일에 오늘날의 태극기 제작방법을 담은 「국기제작법고시」를 발표하게 되었답니다.
□ 태극기에는 어떤 의미는 무엇인가요?
‘태극기’(太極旗)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四卦)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흰색 바탕 : 밝음과 순수,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을 상징
- 태극 : 음과 양의 조화, 대자연의 진리를 상징
- 건 : 乾, 하늘, 여름, 남쪽을 상징
- 곤 : 坤, 땅, 겨울, 북쪽을 상징
- 감 : 坎, 달, 가을, 서쪽을 상징
- 리 : 離, 해, 봄, 동쪽을 상징
□ 깃봉은 무슨 모양인가요?
태극기를 꽂는 깃대의 깃봉은 아랫부분에 꽃받침 다섯 편이 있는 둥근 무궁화 봉오리 모양으로 하며,
그 색은 황금색으로 합니다.
□ 태극기는 어디에 달아야하나요?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 또는 왼쪽에 게양합니다.
□ 태극기는 어떻게 달아야 하나요?
태극기는 어떤 날에 다는가에 따라 태극기를 다는 높이가 다릅니다.
보통은 깃봉 바로 아래부터 달면 되지만, 깃발을 다는 날이 슬픈 날이면 깃발의 세로 길이
만큼 내려서 달아 슬픔을 표시하는 거랍니다.
□ 태극기는 언제, 왜 달아야 하나요?
나라의 경사스런 날이나 기념일에는 국기를 달아 이를 경축하거나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
지요. 그 외에도 정부가 따로 정한 날도 있어요. 국기 다는 날에는 잊지 않고 국기를 달아
보아요.
▷ 기쁨을 표시하는 날 : 삼일절(3. 1), 제헌절(7. 17), 광복절(8. 15), 국군의 날(10. 1), 개천절(10. 3), 한글날(10. 9)
▷ 슬픔을 표시하는 날 : 현충일(6. 6), 국가장 기간 등
※ 국기를 다는 날이 아니어도 태극기는 매일매일 달 수 있습니다.
□ 태극기 잘 관리하는 방법!
태극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잘 접어서 태극기 보관함에 둡니다. 그러므로 훼손된 국기를 계속 달거나 부러진 깃대 등을 그대로 놓아두어서는 안 되겠지요? 때가 묻거나 구겨진 경우에는 국기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세탁하거나 다려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훼손된 때에는 다른 용도에 사용하지 말고 즉시 소각 등 폐기하여야합니다.
소각하기에 불편한 경우 태극기를 가까운 읍·면·동 주민 센터에 있는 국기 수거함에 넣어주세요.
국경일 기념식이나 국제행사, 스포츠 경기 등을 시작할 때에는 항상 국기에 대한 경례,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알아볼까요?
□ 국기에 대한 경례
차렷 자세에서 시선은 국기를 향하고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댑니다.
□ 국기에 대한 맹세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를 그릴 때 많이 헷갈리는 것이 바로 태극의 색깔과 4괘의 순서랍니다.
태극의 윗부분 색은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을 생각하면서 빨간색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4괘의 모양을 잘 살펴보면 막대모양이 3개, 4개, 5개, 6개로 모두 다르게 생겼어요.
△ 태극기를 그릴 때에는 바탕과 태극, 4괘의 크기와 위치에도 정확한 비율이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국기란 우리나라의 이상과 전통이 담긴 상징으로 태극기를 소중히 하고 태극기에 대한 예절을 지켜 그 존엄성을 높이는 일은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과 같으며 국민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듯 우리의 태극기도 아끼고 사랑합시다.
참조 : 행정자치부
- 홀리원 코리아 교육지원센터 자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