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을 접합하는 방법은, 주로 용접, 압접, 납땜, 땜납 및 기계적 접합법 등이 있다. 특히, 에어컨에 이용되는 콘덴서, 증발기(Evaporator)라고 불리는 자동차용 열교환기와 같이, 많은 접합점을 가지는 열교환기의 접합에는 납땜법이 유효하지만, 알루미늄의 표면에는 강고하고 치밀한 산화피막이 존재하며, 그 산화피막의 존재에 의하여 알루미늄의 납땜은 매우 어렵다.
산화피막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서 플럭스(Flux)가 개발되었고, 납땜법이 급속히 발전했으며, 현재는 비부식성 플럭스를 이용한 납땜법(Nocorokku methode), 진공분위기를 이용하는 납땜법(Vacuum brazing methode)으로 납땜제품이 제조되고 있다.
노코록쿠 법(Nocorokku methode)은 금속에 대해서 부식성을 나타내지 않는 비부식성 플럭스를 이용하는 납땜법이기 때문에, 자동차 열교환기에 널리 채용되고 있다. 그러나 플럭스 중의 플루오르와 마그네슘이 반응하는 것으로 플루오르화마그네슘이 형성되어 납땜불량을 일으키기 때문에 고강도 재료인 마그네슘 첨가의 알루미늄합금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결점이 있다.
진공 납땜법은 10-3Pa의 고진공 분위기 중에 납땜을 수행하는 방법으로서 납재료에 첨가된 마그네슘이 용융할 때에 수분이나 산소와 결합하는 게터작용(Getter action)에 의하여 알루미늄 표면의 강고한 산화피막을 파괴한다. 그러나 진공 중에서는 내식성 향상을 목적으로 알루미늄재료에 첨가한 아연이 증발하기 때문에 내식성을 필요로 하는 부품에 적응하기 어려운 결점이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용도에 적용되는 알루미늄의 납땜법은 확립되어 있지 않고, 비플럭스 브레이징법(Non flux brazing methode)이 요망되고 있다.
알루미늄의 비플럭스 브레이징법.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