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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수도권 7400여가구 분양 |
시프트도 1166가구 나와 |
휴가를 떠나기 전에 미리 청약 일정부터 확인해야 할 것 같다. 다음달 서울•수도권에서 인기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분양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도 다음달 1160여 가구나 나온다.
청약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휴가기로 접어들면서 다음달 분양 물량은 그리 많지 않다. 업계에 따르면 8월 서울•수도권에는 총 1만5339가구의 아파트가 나온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몫을 제외한 7467가구가 일반 청약자들 몫이다. 시프트도 1166가구있다. 분양 물량은 적지만 서울 재개발 구역과 시프트 등 인기 지역•단지들이 많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 별내지구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공공택지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경기 불안과 비수기가 겹치면서 분양 물량은 적지만 노른자위 물량이 많기 때문에 실수요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서울 재개발 물량 풍부 벽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에서 공급면적 51~145㎡ 147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부지에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온수동에서는 현대건설이 온수연립을 재건축한 온수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79~188㎡ 총 999가구 중 조합원 몫을 뺀 170가구가 나온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온수초, 우신•오류•세종과학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송파 장지지구와 은평뉴타운2지구에서는 시프트가 나온다. 장지지구 장지1단지에서는 전용 85㎡이하 중소형 46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송파신도시와 문정법조타운•동남권유통단지와 인접해 있다. 또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247가구, 중랑구 신내동 신내2지구에서 866가구가 나온다. 수도권 남•북부간 분양 맞대결 북부권에서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지구가 분양에 나선다. 한강신도시시에서는 성우종합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김포대수로와 바로 인접해 직접적으로 대수로의 인프라를 향유할 수 있다. 131~162㎡ 중대형 단지로 총 465가구다. 한양도 1476가구를 분양한다. 109㎡ 단일 주택형으로 전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별내지구에서는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신일건업은 A11-2블록에서 별내신일유토빌 아파트 128~178㎡를 5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쌍용건설도 A12-2블록에 128∼172㎡ 652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남부권에서는 광명 소하지구와 인접한 광명 신촌지구가 분양한다. 주공은 이곳에서 859가구(76~149㎡)를 내놓는다. 서부간선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2013년 완공 예정), 경부고속전철 광명역사도 가깝다. 수원시 권선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아이파크시티 1차분 1336가구를 내놓는다. 이 아파트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포함한 6594가구 규모의 주택과 더불어 테마쇼핑몰•복합상업시설•공공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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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일 기자[obidius@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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