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6월 27일)
1. 삼성전자가 주요 메모리 반도체인 서버용 D램과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오는 3분기에 최대 20% 올립니다.인공지능발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확보 경쟁이 일어나면서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 정부가 18조원 이상의 금융지원과 세제 혜택 확대 등 내용의 반도체 지원안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기업 대상 세액공제 기한을 3년 연장하는 방안 등을 담았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세액공제 기한 10년 연장 및 100조원 규모의 지원책에 비해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3. 자살 시도 후 응급실로 실려온 이들이 2018년 1만7553명에서 지난해 3만665명으로 5년새 7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살 시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이 가운데 11.4%에 이르는 3496명은 최소 2차례 이상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독점을 금지하는 디지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자사의 화상회의 앱인 '팀즈'를 인기 사무용 소프트웨어 'MS365'에 끼워팔아 화상회의 앱 시장의 경쟁을 제한했다는 판단입니다.
5. 6월부터 여름철 폭염이 시작되면서 전력당국이 예년보다 일찍 비상체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블랙아웃 대비 전력수급 대책기간 시작일을 앞당긴 것입니다. 주춤하던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전력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