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2025, 3, 16)
제목 : 늙은 여호수아의 신앙 권면
성경 : 수 23 : 1-16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켜 광야 40년 동안 이끈 지도자입니다.
모세의 뒤를 이은 지도자가 여호수아입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하여 이스라엘 12 지파에게 땅을 분배한 지도자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도 어느덧 나이가 많아 늙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어쩌면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신앙의 권면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주요 내용입니다.
여호수아의 권면을 요약하면 이것입니다.
너희가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해 싸우셨기 때문이다.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도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차지하게 하실 것이다.
따라서 너희가 할 일은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켜 행하는 것이다.
남아 있는 가나안 족속들과는 절대로 교류하지 말라.
그들이 섬기는 신들을 섬기지 말라.
만약 그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신들을 섬기면 너희가 이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첫째는 하나님은 우리를 쉬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아담의 타락 이후로 모든 인간은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아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그래서 모든 인간은 일해서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인간을 쉬지 못하게 하는 것은 죄입니다.
찬송가 273장인 회개 찬송입니다.
거기 가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1절 중간 소절에 보면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 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3절 첫 소절에 보면 ‘나 죄에 매여 고달파 이제 옵니다.’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죄는 인간을 쉬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쉬게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을 쉬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마11:28-30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의 죄의 짐를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따라서 저와 여러분이 예수 안에 있으면 쉼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안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예수 안에서 얻은 쉼과 안식은 천국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천국은 성도가 이 땅에서의 수고를 그치고 쉬는 곳입니다. 안식하는 곳입니다.
계 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반면 지옥은 쉼이 없는 곳입니다.
안식이 없는 곳입니다.
계 14: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이것이 영원히 계속 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참으로 두려운 일입니다.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이 영원한 쉼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 본문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둘째 하나님을 체험한 신앙만이 변함없이 굳건하게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여호수아 앞에 나온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고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3절에 나와 있습니다.
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그래서 그들은 변함없이 하나님을 가까이하여 섬겼던 것입니다.
그것이 8절에 나와 있습니다.
8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예수님이 군병들에게 잡히시고 심문을 받으실 때 제자들은 한없이 나약했습니다.
그래서 12 제자는 예수님을 버리고 다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수 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오순절 성령 체험을 한 것입니다.
그들은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이 체험이 그들을 담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제자들을 불러다 놓고 이제부터는 예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위협하며 엄하게 경고했습니다.
그때 베드로와 요한이 제자들을 대표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행4:19-20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여러분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신앙이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어떤 시련과 어려움이 와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 오늘 본문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셋째 인생의 승리 방법은 하나님의 가까이 하는 데 있습니다.
4절을 읽겠습니다.
4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의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이 말씀에 보면 남아 있는 나라들이 있고 이미 멸한 나라들이 있습니다.
남아 있는 나라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싸워서 차지해야 하는 나라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아 있는 나라들과 싸워서 승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8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가까이 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9절입니다.
9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까지 너희에게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남아 있는 나라들을 정복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 주시는 것입니다.
10절을 읽겠습니다.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해야 할 남아 있는 나라들은
저와 여러분이 아직 살아야 하는 남아 있는 날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살아야 하는 남아 있는 날들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편이 되어 주셔서 대신 싸워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와 여러분을 대적할 자가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
저와 여러분이 늘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가까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아직 남아 있는 날들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오늘 본문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넷째 신앙은 크게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6절에 보면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신앙은 크게 힘써야 합니다.
여러분 죄는 크게 힘쓰지 않아도 저절로 짓게 됩니다.
그러나 신앙은 크게 힘쓰지 않으면 뒤로 물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유독 성도들에게 신앙에 힘써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여러분 모이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롬12: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여러분 기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눅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여러분 좁은 문, 생명의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전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이 신앙에 힘써서 신앙의 성숙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오늘 본문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다섯 째 성도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믿는 자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세상과 섞이면 안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경고 말씀이 (7절, 12절,13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도의 정체성을 소금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소금이 만일 맛을 잃으면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5:13)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세상 사람들에 밟힌 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러갔습니다.
다니엘은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의 포로민 포용정책에 따라 왕의 관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왕의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우상의 제물인 왕의 진미를 먹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다니엘은 우상제물인 왕의 진미를 거절함으로써 성도의 정체성을 지켰습니다.
단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이렇게 성도의 정체성을 지킨 다니엘을 하나님은 바벨론 제국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였습니다.
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여러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성도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