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8일 새벽 일찍 청청산악회 50여명의 회원들이
갑오년 시산제를 올리기 위해 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으로 향했다
정상으로 올라 갈수록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설경과 기암괴석이 보는이로 하여금 신비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남해 금산(錦山)은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에 산으로 높이는 681m이다.
금산 남쪽 봉우리에 있는 보리암(菩提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원래는 신라의 원효(元曉)가 이 산에 보광사(普光寺)라는 절을 세웠던 데서 보광산(普光山)이라
하였는데, 고려 후기 이성계(李成桂)가 이 산에서 100일 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한 그 영험에
보답하는 뜻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었다 해서 금산(錦山)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절 이름을
보리암(菩提庵)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보리암을 가려면 셔틀버스를 타고 4km 정도 보리암 입구까지 가서
다시 약 20분쯤 걸어가야 한다
셔틀버스는 왕복 2000원,사찰 입장료 1000원이다
금산 산신령으로 보이는 거대한 바위가 근엄한 모습으로 산아래를 내려다 보고있다
보리암에서 바라본 은은한 다도해의 절경이다
금산 바위들이 건들면 무너질 듯한 아슬아슬한 위세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