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르신들 명절에도 나홀로 독박으로 없는 듯 지내셨나요?
안양시협의회(회장 이점숙) 좋은봉사회(회장 유경열)는 1월31일(금,09:30~13:30) 만안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
배식봉사를 했다. 긴 설 명절 연휴를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첫날 어르신들의 식사가 궁금했는데 다행히
금요일이라 복지회관 경로식당이 일주일 만에 문을 열었다. 안양시 협의회 이점숙 회장도 함께 했다.
메뉴 : 쌀밥,새우근대된장국,가자미구이,브로컬리 플라워야채(초고추장),포기김치
"식사 하셨어요?" 예전에 보릿고개 시절 동네 어르신들을 만나면 때도 없이 인사하며 건네는 말 "밥은 먹었니?"
그만큼 우리에게 밥은, 하루를 잘 보냈다는 상징이기도 했다. 이제 밥을 굶는다는 것은 먼 과거의 일이 되었다.
하지만 나홀로 어르신의 상당수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밥 준비하는 것도 힘든데 무슨 세 끼를 다 챙겨먹어" "제일 맛있는 밥이 남이 해주는 밥이잖아"
봉사원들은 긴 연휴에 무거운 몸을 추스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차려 드리고자 밝은 마음으로
경로식당에 도착하여 환복을 하고 조리실에 들어가 야채를 다듬어 용도에 맞게 썰어주고 조리사들에게
전달해주고 봉사원들끼리 차담을 하며 명절 보낸 이야기를 하며 배식시간(11:30~12:30)을 기다린다.
배식시간을 알리는 마이크 방송이 나가며 문을 여니 오늘의 첫번째 어르신이 예쁜 한복을 입고 들어오며
"고마워요 명절들은 잘 보내셨나"하며 식기를 배식구에 밀어 넣는다. 오늘의 밥 배식은 이 점숙회장이 하며
머슴밥으로 수북히 얹어준다. 식사를 거르셨는지 더 달라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하루 한 끼 먹는 어르신 같다.
평소 식수인원이 삼백육십명 인데 명절 밑이라서 그런지 이백삼십장의 식권이 배부 되었다고한다.
깔끔하게 배식을 마치고 식당 내부 청소를 하고 봉사를 마쳤다. 좋은 봉사회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안양시협의회 좋은봉사회(회장 유경열) 봉사원 여러분
만안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 배식봉사 활동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