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4차 부산23산우회 낙동강 둘레길/2018.02.11
1. 모임 : 서부산 유통지구역(김해경전철) 11시
2. 출석/9명 : 조진호 이승국 안호창 홍덕표 조윤종 최인식 김상영 박창수 송충송
3. 코스 : 서부산 유통지구역 - 낙동강 뚝 - 수관교 - 구포다리 - 대저수문 - 화명대교 -
화명운동장 - 화명역 - 구포시장
4. 시간 : 4시간 5. 식당 : 구포시장/송가네집 6. 회비 : 만
- 결산 1) 수입 : 652.9591만 (전이월/644.9591 + 회비/8.0)
2) 지출 : 24.075만 (준비물/비스킷.커피.등등/1.975 1월통신비/1.5 목욕/5.4 식사/8.2 조화/손우식/7.0)
3) 잔금 : 628.8841만
공지 : 산우회 시산제를 2월 25일(일) 해운대 장산에서 할 얘정입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사진모음
3호선 전철을 타고 구포다리를 건너면서 본 낙동강
화명동 아파트군 뒤로 금정산 고당봉 보이고 꽁꽁 얼은 낙동강이 아침추위를 더 하는것 같다
이승국
11시에 서부산 유통지구역에서 만나 오늘 산행 들머리 낙동강 뚝으로 간다
서부산 유통지구 입구 아치 조형물
뚝에 올라 구포 방향으로 간다
봄이면 이 길 양쪽의 벗꽃 나무에서 벗꽃이 만개하면 장관이다. 그때는 산우회 산행을 꼭 여기로 해야겠다
뚝위는 세찬바람이 불어 뚝아래로 내려와서 계속 걷기로 하고
백양산에서 금정산까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진호의 구시한 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 야 느그들 할망구란 무신소린줄 아나 ? "
" ???? "
아이고 공부해라카이 하나도 안하는 가배 ,,, ㅉㅉㅉ 이 무시칸 것들 델꼬 다닌는 내가 기막혀 " ㅎㅎ
" 할망구란 옛날에는 수명이 짤바서 만 60 이 되면 회갑이라고 잔치하고 그랬제 ,, 70세를 고희라하고 77세를희수
그리고 80세는 이미 황혼에 접어 들었다고 모년이라 카고 81세를 90까지 살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망구라고 하제 ,
그래서 할망구란 망구(90세)를 바라는 할머니란 뜻이제 ,,, 인자 알았나 ? 이 무식들아 ㅋㅋ "
" 그라먼 할배들은 머시라노 ? 할배망구 ??? "
" 몰라몰라 나도 몰라 콱 시 ,,, "
" 고주망태란 무신 말인줄 아나 ? "
" ????? "
" 전번에 얘기 해줏다 아이가 ? 집에 가서 공부 안하나 ? 이 무시한 것들아 콱
느그같은 아이들이 고주망태 아이가 ... 킥 "
쉼터에서 중간급유를 하고
" 고주는 술을 거르는 틀을 말하는데 여기에 망태를 올려 놓으면 망태에 술기운이 배어들어 망태전체에 고약한 술냄새가 나제 그래서 고주위에 올려놓은 망태처럼 잔뜩술에 쩔은 상태를 애기하제 ,,, 바로 느그들이제 ,,, 술쫌 작작해라이 "
ㅎㅎㅎㅎㅎ 공부해서 남주나 공부해라
수관교를 지나
전망대 데크에서 점심식사
비록 차겁게 식은 밥과 김치 한조각이지만 친구들과 떠들며 먹는 점심은 어느 코스 요리보다 더 맛이 있지요
생탁과 인식이 빵 그리고 후식으로 방울 도마도 ,,,,
마지막으로 송다방 따뜻한 커피 한잔에 우리는 더이상 바랄것이 없답니다.
갈대숲을 지나 ♪♪♪ 노래도 부르고
식사자리를 깨끗이 치우고
박창수
아직도 제주도 열정이 남아서 나가사끼의 밤 엥까에 마추어서 춤을 ,,,,
힐링의 대나무 숲을 지나고
구포다리밑을 지난다
유채밭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면 산우회 산행계획을 이곳에 올 계획을 세워본다
????
추운 겨울이 되어도 제비처럼 남쪽으로 갈수 없는 비들기들은 추위를 피해 따뜻하고 바람이 안부는 다리 밑에 모여있다.
자연은 인간이 손을 안대면 즈그 끼리 알아서 다 잘살아간다.
번덕마을을 지나서
대저캠핑장을 지난다
서로 얘기하며 쉼없이 뚝위로 걷는 친구들의 모습이 그림같이 보이고 ,,,
인간이 자연과 같이 할때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
멀리 백양산 일원이 완전히 다 보인다
까치 집이가 ???
화명대교가 가까워 진다
대저수문
수문
최인식
화명대교를 배경으로
이승국 김상영 박창수 최인식 홍덕표 조윤종
화명대교 인도를 오르고
대교위에서
멀리 신어산 장척산 그리고 얼마전에 산행한 백두산이 보이고
대교를 지난다
화명운동장
날씨가 너무 추워서 운동장에 와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ㅎㅎㅎㅎㅎ
안호창
화명운동장
조진호 머하지 ??
" 흠 오늘은 느그한태 숙제를 주지 이판사판이 어디서 유래됐는지 다음 산행때 까지 알아서 오너라 "
화명사거리
우리는 또 다시 숙명적으로 시끄러운 도시의 중심으로 들어온다
구포시장
수구레수육과 국밥으로 빈속을 달래고
엉 ???? 여는 머여 ???? 오늘 회비를 안냈남 ???
이 두리는 오늘 총무 앞에서 까부러 삿타가 벌서는 중 ???? ㅋㅋㅋㅋ
120살까지 가려고 식단 조절 중이라네요. 진호야 할망구 다음은 머꼬 ??
그래 니혼자 나중에 잘묵고 잘 살아라 !!! ^^^
친구란 이래서 조은 겁니다.
오늘은 조용히 잘 잡샀다고 송씨 아지매가 소주 한병을 서비스로 주네요 킥
오늘도 안전 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산행 끝
첫댓글 낙동강을 품에 안고 걷는 것도 상당히 매력이 있네.나는 큰강이나 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못살 것 같다.
옛날에 보이던 민물 장어잡이 배가 보이지않아서 쪼께 서운하지만
아이구야 ,,, 강이나 바다가 없으면 몬살다니 ,,, 송다방 새끼마담 큰일났다
혹시 송다방 최양도 워터 월드 주인공처럼 귀에 고기 아가미가 나오는거 아니가 ? 힉^^^^
옛날에 하단 똥따리깐에 장어가 억수로 많았는데 ,,, 똥장어 ㅎㅎㅎ 먹고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