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두리발' 30대 늘어
총 60대 운행… 24대는 당일 신청 받아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 두리발이 30대 늘어나 지난 10일부터 모두 60대가 운행하고 있다(사진은 휠체어를 탄 채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승합차를 개조한 두리발 모습).
부산의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 '두리발'이 지난 10일부터 모두 60대로 늘어났다.
부산광역시는 중증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두리발'을 기존 30대에서 30대 더 늘려 지난 10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두리발'은 휠체어를 탄 채 승· 하차할 수 있도록 승합차를 개조한 것으로, 일반 택시요금의 40%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두리발'을 이용하려면 콜센터(466 -2280)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는 '두리발'의 운영방식도 하루 전 예약제에서 일부는 당일 신청제로 바꿨다.
'두리발' 전체 차량의 60%는 종전처럼 하루 전에 예약을 받고, 40%는 당일에 신청을 받아 순번제로 운행하는 것.
장애인이나 거동 불편 노약자가 갑자기 병원에 가야 하는 등 급한 일이 생길 경우 이용하는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2010년까지 '두리발'을 총 100대로 늘리기로 하고 내년과 2010년에 각 20대를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