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드요리법을 체험해보았다. 독서중 영양과 맛에서 최고의 방법이라는 내용을 접하고 수소문해본 결과, 인스턴트 폿이 여러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압력솥, 슬로우쿠커에 수비드기능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비드 쿠커보다 훨씬 보급이 많이 되있었기에 중고품을 사기전헤 체험이 가능했다. 우선 폿에 물을 넣고 재료를 지퍼백에 넣은후 물에 일부 담가 최대한 공기를 빼면서 지퍼를 잠그고 예열해서 물이 요리온도에 도달하면 물에 넣고 장시간 조리하면 된다.
참고로 이번에 요리한 것은 닭고기였는데 화씨 140도로 2시간 조리한다. 장점은 타지않고 재료전체가 고루 익으며 물로 손실되는 영양분이 적다는 것이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 우선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롭다. 2시간후에는 백을 꺼내서 찬물로 식히고 재료를 꺼내서 먹으면 된다. 나는 비교를 위해 전자레인지로 같은 재료를 6분돌리고 뒤집어서 2분 더 돌렸다. 영양분은 알 수없었지만 수비드가 훨씬 부드러운 맛이다. 어찌보면 찜과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100도의 기체로 찌는 것과는 달리 수비드는 40도에서 90도사이의 임의의 온도로 정한 물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즉, 생선은 40도, 고기는 50도에서 60도, 그리고 감자는 90도로 1시간에서 2시간을 조리한다. 귀가길에 비들기똥세례를 받아 기분이 나빴는데 친구의 말에 의하면 행운을 상징한다고 한다. 까마귀는 불운이지만 비들기어서 다행이라며. 그래서 구글해보니 정말 그랬다. 러시아의 미신이라는 소개도 있다. 정리하면 수비드는 초청이나 축제음식으로는 좋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현대인의 일상요리는 전자레인지가 더 실제적인 요리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것이 나뿐의 의견일까?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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