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혐의와 김건희 여사, 채 상병 사망 사건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을 오는 화요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검 후보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추천하며, 이 가운데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여당은 이르면 이번 주 중 특검 임명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했으며, 청와대 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쯤 다시 청와대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용산 청사는 국방부가 다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은 "추경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 발행을 검토하겠다"며, 민생 회복을 위한 예산안 통과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대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 지도체제 개편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9월 전당대회’ 카드를 꺼내 들자 주류 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오늘 열리는 의원총회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노동계는 이번 주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10일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에서는 배달기사 등 도급제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새 정부의 첫 노동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하다가 죽는 나라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노동계는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한미 정상 간 통화 이후 미국 측의 공식 발표가 없어, 트럼프 행정부가 새 한국 정부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양국 관계에 대한 구체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이 다섯 차례나 이어졌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중국과 무역 재개에 합의하면서, 일본 내부에선 미일 협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미국 이민 당국이 LA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서자, 현지에서는 이틀째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소속 LA시장이 단속을 '공포 조장'이라며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 2천 명을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민간인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구호품을 전달하려는 선박 접근조차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 국정 혼란기를 틈타 가공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일부 품목은 5% 이상 급등해, 가계의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 최근 달걀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며, 다섯 달 만에 18%가량 인상됐습니다.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소비자 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식품 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의 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기업 재직자에 국한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새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이 같은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지며 아파트를 덮친 사고와 관련해, 당시 방 안에 있던 아이와 할머니가 5분 전까지 머물던 공간이 무너지는 아찔한 상황이 확인됐습니다. 주민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월요일 아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태안 등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줄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전까지는 구름 많고 수도권·충청·제주에 약한 비가 예보됐으며, 오후부터는 맑은 하늘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 뉴스 밴드]
▪️네이버, 실리콘밸리에 네이버 벤처스 설립
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첫 해외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했습니다.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맞아 글로벌 진출과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이 모인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한 움직임인데요. 네이버 벤처스의 첫 투자처는 동영상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로, 앞으로 네이버는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을 넘어 현지 해외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비율 책정에 난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에 대한 경쟁 당국의 심사가 다가온 가운데, 합병 비율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과거 글로벌 항공사의 합병 사례를 보면 보통 1대 1로 마일리지 비율이 산정되곤 했는데, 제휴 마일리지의 경우 양사의 1마일당 가치가 달라 통합에 혼선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업계에서는 항공기 탑승으로 인한 마일리지는 1대 1로 통합될 수 있지만, 제휴 마일리지는 1대 1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식품 가격, 계엄 사태 후폭풍에 급등
작년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국정 공백기에 식품 업계가 제품 가격을 무더기로 올리면서 초콜릿, 커피, 빵,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 53개 품목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초콜릿과 커피는 각각 10.4%, 8.2% 상승했고,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도 7% 이상 올랐는데요. 한편,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4.1%로, 작년 11월 1.3%의 세 배 이상입니다.
▪️은행 예금금리, 3년 만에 최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예금금리도 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2.15∼2.55% 수준으로, 상당수 상품이 한은 기준금리(2.50%)를 밑도는데요. 새 정부 출범 이후 커진 주가와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은행권에서 예금 자금이 빠르게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상반기 전국 분양 물량, 작년보다 2만 가구 감소
올해 1~6월 분양 물량(일반분양 기준)은 5만 5,339가구로, 작년 상반기(7만 4,577가구)보다 1만 9,238가구(2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분양 물량은 증가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지방에서 40%가량 급감하며 전체 분양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2% 상승했지만, 지방은 0.96%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머스크 향해 "대단한 마약 중독자"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를 손절한 배경에는, 머스크가 잦은 돌출 행동으로 인해 ‘정권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는 인식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지난 5일 머스크가 엑스를 통해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뒤, 충격을 받은 트럼프는 측근들과 통화를 하며 관련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트럼프는 머스크를 “대단한 마약 중독자”로 표현하며, 그의 돌발적 행동이 약물 영향일 수 있다는 의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monimo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6월 9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홍보,민정 수석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정무수석, 강 비서실장,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연합뉴스>
1. 대통령실과 국회 간 협업 기능을 하는 정무수석에 여권 중진인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용됐습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보도국장, 민정수석에는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 野와 소통 맡은 '헤비급 정무'… 檢개혁은 李연수원동기 '특수통'
◇우상호 정무수석
계파색 옅고 원만한 성품
비서실장과 선후배 역전
◇오광수 민정수석
李, 진보진영 반발 직접 설득
대통령실 "사법개혁 의지확인"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신문·방송 경험한 언론인
탐사보도로 인지도 높아
■李, G7서 정상외교 데뷔 … 美·日과 신뢰 구축이 우선
◇15~17일 캐나다 G7회의 참석
◇韓 정치 정상화 세계에 알리고
◇美와 동맹 강조하며 협력 모색
◇한미일 3자 회담 성사에 촉각
◇친중 이미지 논란 해소도 주목
2. 2차전지 분야 특허 심사 처리 기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에는 평균 18.3개월이 소요됐습니다.
2023년 15.4개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2020년 12.1개월부터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래서 무슨 사업하라고”...배터리 특허받는 데 韓 ‘2년’ vs 中 ‘39일’
3.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 1분기 국내 시중은행의 도소매업종 부실 대출 규모가 9000억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한 부동산 부실 대출도 나란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숨은 자영업자 빚 369조…1년새 8조 폭증
◇취약업종 부실대출 사상최대
◇통계 안잡히는 '깜깜이 부채'
◇정밀 분석해보니 400조 육박
◇소상공인 취약 빚 증가하는데
◇코로나대출 50조 만기도 임박
◇정부, 자영업 부채탕감 속도
◇무분별한 채무조정엔 경계감
4. 2017년 네이버를 떠난 지 8년 만인 지난 3월 다시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글로벌 빅테크 본진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네이버를 완전한 AI기업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해진 "충격의 AI 파도 온다"…네이버벤처스, 첫 투자
◇네이버벤처스, 엔비디아 1호 투자 韓 기업 트웰브랩스 베팅
◇네이버 AI 역량 높일 승부수...로보틱스 등 추가 투자 가능성
◇소버린 테크 핵심축은 상거래
◇"다윗이 골리앗 이기려면...돌멩이 하나를 잘 던져야 해"
5. 반덤핑 관세 앞두고…中 열연강판 수입 폭증
지난달 한국 시장에 들어온 중국산 열연강판이 8년여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만간 나올 한국 정부의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 결과를 앞두고 중국 업체의 ‘밀어내기’ 물량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예비판정이 늦어질수록 중국산 재고 물량이 더 많이 쌓여 국내 철강기업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5월 21만t 수입…8년來 최대
◇"정부, 예비판정 속도 높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