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황득 김한규
싸르륵 싸르륵
눈이 내린다
창호지 발린
여닫이문
텅~ 하니 열어 놓고
올해는 풍년이 들랑가
노모(老母)가
함께 찾아 왔다
멀리
아차산을 돌아
희뿌연 한강
겨드랑이에 끼고
강변북로를 휘돌라치면
음전한 한강위에
소담스런 내고향
안동(安東)땅이 펼쳐지고
찰밥먹고 체한듯
먹먹한 가슴에
바스락 바스락
눈이 쌓이네
2004年 01月 17日 作 皇得
첫댓글 감상 잘했습니다.서울의 한강에 내리는 눈 덕분에고향 안동의 (낙동강?) 고향으로 환치되고찰밥먹고 체한듯/먹먹한 가슴에/바스락 바스락/눈이 쌓이네//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무리하셨군요.시상이 훌륭합니다.
우병택 선생님댓글 주심에 고맙습니다.늘 건필하시길 소망합니다.
첫댓글 감상 잘했습니다.
서울의 한강에 내리는 눈 덕분에
고향 안동의 (낙동강?) 고향으로 환치되고
찰밥먹고 체한듯/
먹먹한 가슴에/
바스락 바스락/
눈이 쌓이네//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무리하셨군요.
시상이 훌륭합니다.
우병택 선생님
댓글 주심에 고맙습니다.
늘 건필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