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진료 과목 얘기지만, 우리나라 법은 굳이 전문의 과정을 밟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밟지 않고 남의 얼굴 공사하다가 큰 사고를 치는 의사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목숨을 잃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이 기사에 그런 얘기가 나왔더라구요.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403/h2014032003341321950.htm
그런데 간판만 봐서는 절대로 알 수가 없대요. 원래는 간판으로 표시를 해야 하는데, 실제로 지키는 의사들이 없고, 일반인들은 이런 법이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저런 참사가 빚어진다 합니다.
그래서 문득 함익병 의사는 정말 피부가 전문의 과정을 밟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http://www.akd2.or.kr/
요기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사이트인데 피부과 전문의를 검색해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전문의' 이름으로 검색해 보니 함익병은 절대로 안 나오네요. ;;;
그나저나, 제가 갑자기 피부 뒤집어져서 강남 이지함 가서 주사 한 대 맞고 무슨 연고 받아온 적이 있었는데, 이지함의 '함'이 함익병에서 딴 것이더라구요. 성이 이 씨이고 이름이 지함이란 게 아니라, 이 씨, 지 씨, 함 씨가 개업한 병원이라 이지함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가끔 문자가 오는데, 전문의가 아니라면 전 그럼 그 병원서 바가지 쓴 건가요? 그렇다고 실제로 함익병 의사가 진료한 건 아니긴 하지만 원장이 그렇다면 다른 의사도 전문의가 아닐텐데... 그래도 딱 한 분 계시긴 한데 저 진료해 주신 의사가 그 분인지는 모르겠네요. ;;;
첫댓글 의사가아닌 무자격자한테 진료받은 것도 아니고 그것도 함익병씨에게 직접 진료받은것도 아니고 더욱이 부당한 진료비청구가 있었던것도 아닌것같은데 바가지를 쓴다는 표현은 잘못된것 아닌가요?
피부과전문의 맞습니다
아, 그럼 피부과전문의는 무슨 수로 알아낼 수 있나요?
xx과 라고 간결하게써있으면 그과전문의가맞고
xx의원 또는 xx클리닉이라고하면서 바로옆에 "진료과목"이라고 써있으면 그과전문의가 아닙니다
문제는 저 기사에서 지적하다시피 저걸 지키지 않는 병원이 많다는 겁니다.
피부과전문의 맞구요.
요즘 함익병 씨가 헛소리를 해서 그렇지, 두번 진료를 받아본 바로는 의사로서는 과잉진료 안하고 딱 필요한 처방만 하고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