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2940
지난 9일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발표가 있은 후,
어제 경찰청 내부망에는 이영상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이 직접 쓴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수사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다음은 경찰 내부망에 올라온 글의 전문입니다.)
* * *
지난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일 아침..
9시 30분경.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본관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
그때 선관위와 박원순 후보의 홈피가 디도스 공격을 당했다는 언론 속보가 있어
수사관들이 양쪽 현장에 급히 나가고있다는 문자메세지 한통이 수신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선거일 아침의 디도스 공격사건 수사...
전담팀이 투입되어 한달여의 끈질긴 추적끝에 디도스 행위자로 추정되는 2명을 특정하고
곧바로 검거, 연이어 상선 또 상선 긴급체포후 5명 모두 구속...
(어제 구속된 차모씨도 우리 수사팀이 구속했는데 검찰에서 구속했다고 보도되고 있음 -_-;;)
한숨돌릴새도 없이 신원확인 및 현장압수물 분석을 통해 현직 국회의원 비서 한명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사건은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연일 언론의 메인과 정쟁의 중심에 자리하게 되었고 제기되는
갖가지 의혹들. 수사는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지 의혹을 해소해주는 곳이 아님에도
이를 해소하느라 모든 수사관들의 피말리는 사투는 한동안 계속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검거 당시와 별반 달라진게 없었다...
의도하지 않게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해버린 선관위 디도스 사건...
선거를 앞둔 여야의 정쟁과 종편 등장에 따른 언쟁의 중심에서
난타당한 자화상 때문에 속이 많이 아리다...
그러나 어쩌랴 이게 세태의 눈높이인 것을...
오직 앞만 보고 수사할수 있도록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주신
상사분들과 성원해주신 전국의 동료 여러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주말과 밤낮 없이 사건의 실체발견을 위해
고군분투해준 수사팀원 여러분께 감사 또 감사드린다...
비록 긴급체포후 수사진행에 따른 기간상 한계 등으로 아쉬운 면도 있고,
이것이 실체적 진실인지는 단정할 수는 없지만 수사진행과정에서
어떠한 외압이나 주저함이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단언할 수 있다...
아직 사건이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그동안 얻은 값진 수확은 이제 그대상이 누구든
어떤 지위이든 범죄혐의가 있다면 당당하게 수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수사관들 가슴 가슴속에 자리하게 된것!
후일을 기약하며 이 값진수확을 전국의 동료여러분과 함께 소중히 간직하려 한다...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성원해주신 전국의 동료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수사팀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이 영 상
이에 대한 트윗 글....
위 트윗에 대한 리트윗 - 이게 압권.
첫댓글 믿거나 말거나....믿거나 말거나....
하나씨~~~난 니 사진빨을 안 믿어 ㅋㅋㅋ
저런 사진 딴지일보에서 추적해서 기사쓴 것 있어요. 주로 홈쇼핑사이트에서 사진퍼와서 사용하는 알바들이더군요. 딴지일보에서 한번 읽어보세요. 댑따 재미있음.
사이버 테러 대응 팀이 sns으로 국민한테 대응하냐...씨바
자위하면 본인은 순간 만족할진 모르겠으나 보는이는 역겨움에....
방패막이 되어준 ...든든한 ..윗선??
당신들은 아직도 .당신조직의 수뇌부를 ..믿고 잇오???..수사권을 자진 .봉헌한???
당신들이 .당신들의 그 자랑스런 .윗선을 믿는 만큼 ....국민들에게선 멀어 지고 잇어 ....
지금 .가카 .믿는 ..국민들이 ...잇나??
잇다면 ....몇마리나 될까????
국민들이 ..가카를 믿는 만큼만 ..당신 윗대가리를 믿는다면 ...그때 ....바로 그때서야 ..국민들은 당신들을 믿을거야......
.정신차려 !!!
무능력도 능력이다 증말 (>_<)으이구~
어이없군요 대변인.. 대변인이라는 공식 직함을 내세우고 하는말이 고작 개인의 자유라니...
대변인실은 "우리가 남이가~" 주의로 뽑습니까? 제길
경찰청 대변인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