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북한을 AFC 19세 이하 여자선수권 우승을 견인하고 FIFA 여자 월드컵에서 8강으로 이끈 리금숙이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리금숙은 내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12골을 넣으며 북한을 본선으로 이끌며 지난 2004년에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던 사와 호마레(일본)와 콜렛 맥컬럼(호주) 등 후보 경쟁자들을 가뿐히 제쳤다.
리금숙이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라은심이 올해의 여자 유망주 선수로 뽑혔고 북한도 AFC 올해의 여자대표팀의 영예를 안는 등 전체적으로 북한이 여자축구부문 상을 휩쓸었다.
또 일본축구협회는 여자축구부문 올해의 최우수협회상을 수상했고 한국은 AFC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주심과 부심은 호주 출신의 타미 오구스턴, 대만 출신의 류슈메이가 받았고 호주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톰 세르마니는 올해의 감독상 영예를 차지했다.
AFC 여자축구 수상자 현황
올해의 최우수협회상 = 일본축구협회
페어플레이상 = 한국
올해의 대표팀상 = 북한
올해의 주심상 = 타미 오구스턴(호주)
올해의 부심상 = 류슈메이(대만)
올해의 감독상 = 톰 세르마니(호주)
올해의 유망주상 = 라은심(북한)
올해의 선수상 = 리금숙(북한)
박상현
-현지에서 전하는 소식, 전세계 축구네트워크 골닷컴(http://kr.goal.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