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과 기호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골 3:1)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바나나, 햄버거 등을 좋아할 수 있다. 그중 어떤 음식은 건강에 더 유익하다. 책에 대해서도 소설, 전기, 스릴러, 공상 과학 소설 등 선호하는 것이 서로 다르고 영화도 서부극, 액션, 로맨틱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취향이 제각각이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것이 있다. 이것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공포 영화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폭력 영화, 주술에 관한 책, 선정적인 TV 방송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사람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이다. 성경이 반대하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울은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하늘에 있는 것에 마음을 두십시오. 그곳에는 그리스도께서…계십니다”(골 3:1, 쉬운). 예수의 제자는 “땅의 것” 대신 “하늘에 속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2절).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 의지를 활용하여 마음과 애정을 사로잡고 있는 것들을 다스려야 한다고 바울은 말한다. 자신의 취향이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을 때는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대체물을 찾아야 한다 . 바울은 로마서 8장 5절에서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인에게 바람직한 삶의 요소가 무엇인지를 선천적인 본능에 따라 선택하는 경우가 너무도 흔하다. 영적으로 위험한데도 그리스도인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이 참 많다. 당연하다는 듯이 세상의 잣대를 교회에 들이밀기도 한다. 신세대 그리스도인은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에 쉽게 노출된다. 선천적인 취향과 맞지 않는 어려운 선택을 내려야 할 때도 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계속 자라 가면 그리스도의 능력을 갈수록 더 많이 얻는다. 그들은 땅의 것보다 하늘의 것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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