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태 #환경생태교육 #환경 수업 #기후변화교육 #세계생태시민
#독서교육 #토론·논술 수업 #서·논술형 평가
정은해, 전지혜, 신윤정 지음 | 2024년 11월 10일 발행
판형 140×205mm | 쪽수 232쪽 | 값 17,000원 | 분야 청소년 > 청소년 인문교양
ISBN 979-11-93296-60-8 (43330)
■■ 책 소개
문학을 통한 환경 교육의 새로운 지평 열기
21세기 지구 시민을 위한 환경 교육 안내서
2020년 세계 최초로 공립학교에서 기후 변화 교육을 의무화한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6차 교육과정이 시작된 1992년부터 환경 교육이 선택 과목으로 도입되었지만 입시 교육 위주로 소외되어 오다가 20년이 지난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발표되면서 환경생태교육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더불어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확대되면서 ‘환경, 생태, 기후 변화’는 토론, 논술 수업의 좋은 주제가 되었다.
학교와 교육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 교육에 힘써온 3인의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책을 매개로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전작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는 학교생활, 가족 관계, 사회 문제, 미래 사회와 과학 기술 등을 테마로 담은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었다면 이번 책 《슬기로운 환경 수업》은 14편의 문학 작품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다양한 시각을 전하고 있다.
■■ 출판사 서평
기후 변화 교육의 목적은 ‘지구 생태 시민’ 양성
건강한 지구를 되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금, 함께’ 실천하기
기후 변화 교육의 목적은 기후 변화의 현상과 원리, 원인 등을 이해하고 ‘기후 소양’을 갖춘 시민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자신을 둘러싼 지역적, 지구적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지구 공동체의 시민으로서 기후 변화와 환경 재난 등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을 ‘지구 생태 시민’이라고 명명한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지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파괴의 심각성, 지구 생태 시민의 역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지속 가능한 삶을 살기 위해 인간이 해야 할 일을 책 속 인물들의 행동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1부 ‘그들만을 위한 지구는 없다’에서는 플라스틱 남용과 환경 호르몬의 증가, 나무와 물의 오염 과정 등 개개인의 행동이 지구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직면한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2부 ‘지구를 지키는 사람들’에서는 아마존의 생명을 지키는 노인, 동식물을 보호하는 청소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람들의 모임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을 소개하고 있다.
3부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는 길’에서는 육류 섭취, 새 옷 구매, 전기 절약 등과 같은 개개인의 작은 움직임이 지구 환경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으며, 혼자보다 함께, 나중보다는 지금 실천하고 행동하는 것이 지구를 살 수 있는 해법이라고 이야기한다.
함께 생각하고 나누며 환경을 지키는 첫 걸음
토론과 논술을 통해 실천적 환경 소양을 키운다
‘지금, 함께’를 강조하는 환경 교육은 토론 수업에 더할 나위 없는 소재이다. 혼자보다 여럿이 모여 생각을 나누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토론이기 때문이다. 매 단원마다 형식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어볼 수 있는 토론 및 논술 활동지가 실려 있다. 해당 주제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다듬어 환경에 대한 입장을 밝히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기후 변화 및 환경 생태 교육은 연속성 또한 중요하다. 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 및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이 책은 14편의 문학 작품 외 52편의 환경 관련 책 목록을 수록해 놓아 학교 수업 및 교사 연수 등을 비롯해 생태 교육과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좋은 지침서가 된다. 환경 문제를 숫자나 데이터 분석이 아니라 경험적 지식을 책으로 알아보고, 환경의 소중함을 발견한 후 실천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지은이
정은해
학교와 교육도서관에서 교과 연계, 토론, 인문학, 진로, 인성 등 독서 관련 강의를 하고 독서 관련 교재 개발과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 기후 위기를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보내는 환경 그림책 편지’, ‘환경 그림책 지도 활동·양성 과정’, ‘ESG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일’, ‘환경을 지키는 초록 리더‘에 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지혜
독서, 토론, 민주시민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세계 시민’, ‘청소년 환경 토론’, ‘마을을 바꾸는 정책 제안’ 등 청소년 대상 환경 수업을 했다. ‘길 위의 인문학: 탄소중립으로 단단해져 가는 지구 만들기’ 강의와 ‘함께 줍깅’, ‘쓰레기와 전기 없는 불편한 축제’,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환경 살리기’ 등 마을공동체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신윤정
독서교육 전문가로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교재 연구 개발과 독서 논술 교사 양성 교육을 했다. 독서 교실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마을 교육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면서 독서가 개인의 성장과 사회 참여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민하고 노력해 왔다. 환경 독서 교육은 아이들에게 사고하는 힘을 길러주며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으며 이 책을 썼다.
■■ 차례
들어가며
1부. 그들만을 위한 지구는 없다
우리를 지키는 수호신 《사마아》
괜찮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숨 쉬는 소설》 중 〈돌담〉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세상 《나와 마빈 가든》
생명의 원천, 물 《#생태 소설》 중 〈약사여래는 오지 않는다〉
기후 위기로 떠나는 사람들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2부. 지구를 지키는 사람들
생명을 품은 아마존 《연애소설 읽는 노인》
동물과 함께 사는 법 《중3 조은비》
나비의 날갯짓이 계속되도록 《멸망한 세계에서 우리가 나비를 쫓는 이유》
환경 활동, 재미있고 행복하게 《첫사랑 49.5°C》 중 〈쓰레기 산〉
3부.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는 길
동물 사랑과 고기 사랑은 한 끗 차이 《노파람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날》
패스트 푸드가 아니라 패스트 패션 《지구를 살리는 옷장》
인간과 함께 진화하는 바이러스 《테스터》
되돌릴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체르노빌의 아이들》
다시 돌아가기 위한 노력 《지구 끝의 온실》
환경 수업에 활용하면 좋은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