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및 어린이안전을 보호하는 시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3년 5월 광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하고 방범용과 어린이보호용 등 7000여 대의 CCTV를 365일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특히, 89명의 관제요원이 5조 3교대로 연중무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감시의 눈’ 역할을 하고 있다.
개소 이후 어린이 실종예방, 자살기도자 구조 지원, 응급환자 신고, 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자 동선 파악 등 4488건의 사건·사고 예방활동을 하고, 차량털이 등 범인 검거 건수도 697건에 달한다.
최근에는 주택가에 주차된 트럭에서 구리 전선을 훔치는 남성을 발견한 관제요원이 112로 신고해 경찰이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관제요원이 경찰과 협력해 동선을 파악하는 등 검거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화재와 각종 재난 발생시 CCTV 모니터링 정보를 경찰과 소방, 시 재난황실과 공유하며 골든타임 확보와 대응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7000여 대의 CCTV가 시민안전을 지키는 ‘감시의 눈’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장비를 확충하고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