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꺾으러 갔다가
금정산성마을에 있는 모 카페에 들렀습니다.
차라면 봉다리 커피가 전부인지라
딱히 차 생각이 나서 간 건 아니었고
아들 녀석의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기에
산성 간 김에 구경삼아 들렀더랬지요.
곳곳에 베인 주인의 감성이 정겹습니다.
전에 제가 선물로 준 솟대도 진열돼 있고요.
2층에 특이한 방이 있기에 물어봤더니
가끔 체험 장소로 쓰는 공간이라네요.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솟대 만드는 것 배우고 싶다는 건의가 있었지만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생각해보겠다고만 해놓고
차일피일 미뤄 왔었는데 뒷산에 솟대재료도 많고
개울건너에 대나무도 있어서 안성맞춤이다 싶었지요.
솟대나 열쇠고리 같은 소품 만드는 공간이 필요한데
좀 이용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허락 합니다.
창 넘어 전망도 좋고
휴식공간도 있고
뒤뜰 주차장 옆에 간단한 목공구와 작업대가 있어서 더욱 좋고요.
실내가 답답하면 야외 테이블에서 해도 괜찮겠습니다.
하지만 젤 중요한 게 있으니
문제는 배울 사람이 있을지....몇 분이나 될지...
그래서 님들께 여쭙습니다.
혹시, 제가 만들고 있는 소형솟대를 기초부터 배우실 분 꼬리글 달아 주이소.
자격은 정회원 이상으로 하겠습니다.
수강료니 뭐 그런 건 일절 없습니다.
재료비니 그런 것도 없습니다.
모임 당일 식대와 찻값만 있으면 되고
칼과, 전정가위가 있으면 좋고
그마저 없으면 그냥 오셔도 됩니다.
부족한 건 나중에 채우기로 하고
일단 생각이 있으신 분 손 한번 들어 보이소.
성원이 되면 날짜를 의논해서 번개방에 올리고
한번으로 끝내기보다는 정기적으로 할 수도 있고요.
아참~~ 장소는 부산 금정산성마을입니다...^^
-15.07.06 강바람-
첫댓글 정말로 배워보고 싶습니다만 강화에서 부산은 너무 멀지요? 아깝다 아까워.....
그러게요. 멀어도 너무 멀지요?...^^
저 퇴직할때까지 오년만 기다려 주세요 ㅎㅎㅎ
나는 기다리고 싶은데 세월이 나를 기다려 줄랑가?...^^
강바람님 일요일 한다면 저요 신청 합니다 ~~~~
일단 한 사람 손들었네요. ㅎㅎ
요일과 시간은 모아보고 정합시다...,^^
저요, 저요!!! ktx루 출퇴근 함니다
보현이 아니고 바람현이거나 뻥현...사업이나 잘 하슈.,.,.,ㅎㅎ
우와.....주인장님 공방이 멋진곳에 생겼네요.....
솟대는 아시는 바와같이 그 작품성이 탁월하니 배우는 분은 복이 터인것이여......^^
에구~ 그정도는 아녀유...핑계삼아 차 한잔 하자는 거지요,,,^^
기회가 된다면 참석해서 배워보고 싶습니다.
환영합니다. 이제 두 분이 손 드셨네요.
울 카페 님들은 워낙 부끄러움이 많아서 며칠 더 지나야 봐야 할 듯...조금 더 기다려 보겠습니다...^^
@강바람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이 참석하면 좋겠네요.
저도 아내와 같이 여행겸 참석하고 싶습니다
확정된 사항이 아니고 원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벙개를 칠 생각이었는데
아직 두명 뿐이라서 좀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순수 초보자들을 위한 계획이라 원광님 같은 전문가는 선생님으로 모셔야지요....^^
날자 잡으세요 구경 한번 가겠습니다
날 잡으면 구경 오이소...,^^
빨리 빨리 손 드셔유
어디가서 이런 귀한 배움 할 수 없답니다.
부산에 계신님들은 복 받으셨습니다. ㅎ ㅎ
에휴~ 괜한 말씀을...
손녀 재롱에 세월 잊으셨쥬?....^^
저요~~
접수...^^
호옹이 ?
느긋하게....선비두 , 어 험 !
역시 선비답게 손드는 대신 헛기침으로...내도 에헴!! ^^
절호의 찬스인데 여기서는 너무 먼 당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ㅠㅠ 으아~~~~~
언젠가 기회가 있겠쥬...^^
일요일에 얼굴 함 볼라켔더니 태풍 때문에 결정할 수 없네요.
와~ 재미 있겠네요.
가깝다면 저도 참석하고싶네요.
응원말씀 고맙습니다...^^
저도 꼭 한번 배우고 싶습니다...연락주세요~~감사
성원이 되면 다음 주 일요일 쯤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충족되면 곧 번개방에 시간, 장소위치, 준비물 공지하겠사오니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공간 생겨서 부럽습니다. 가까이 계시면 배우고 싶은데 너무 머네요 공간 활성화 되시길 바랍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깔끔하게 관리하는 이쁜 공간에서 나무향 배어나오면 금상첨화겠네요. 멀리서 아낌 없이 응원합니당...^^*
솟대는 핑계고 거시기나 하자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