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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출신 아버지들은 유명 야구선수를 낳는다?" | ||||||||||||
이승엽 선수에 이어 LG신임감독 이순철감독도 '강진출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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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출신 아버지들은 유명 야구선수를 낳는다? 최근 야구계에 ‘강진 출신’ 선수들이 뜨고 있다. 홈런왕 이승엽(28)선수에 이어 지난 22일 LG트윈스 감독에 취임한 이순철(42) 감독도 ‘강진 출신‘이다. 이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아버지의 고향이 강진이다. 자신들이 강진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으나 호적이 아버지가 태어난 강진에 있는 경우이다. 또 호적상 고향은 쉽게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두 선수 모두 뒤늦게 ’강진 출신’이 밝혀진 사례이기도 하다. 특히 이순철 감독은 광주상고를 거쳐 해태타이거스에서 12년 동안 스타플레이어로 명성을 날렸으나 그동안 강진출신이라는 사실은 감쪽같이 부각되지 않았다. 이감독은 강진읍 교촌리에 호적을 두고 있다. 이곳은 아버지 이은동씨(79년 작고)의 고향이다. 이감독의 아버지는 50여년전 광주로 이사를 갔고 이 감독은 광주에서 출생했다. 현재 교촌리에는 아버지의 가까운 친척은 살고 있지 않다. 이감독은 전화통화에서 “초등학교 야구부 시절 강진서초등학교에 전지훈련을 내려가 민박을 하기도 했는데 고향처럼 포근한 느낌이었다”며 “광주상고 시절 팀 동료들이 강진출신이 있어 그때 내 고향도 강진이라고 소개하며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승엽선수는 신전 노해마을에 호적을 남겨두고 있다. 역시 아버지 이춘광(61)씨 집안이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다. 직업군인이었던 이춘광씨는 결혼을 하면서 대구광역시에서 정착을 했고 이승엽선수는 대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노해마을에는 이승엽 선수 조상들의 선산이 있고, 집안 형제들도 살고 있다. 이승엽선수가 지난달 아시아 신기록 홈런을 날렸을 때 노해마을 입구에는 축하 프랑카드가 걸어졌다. 주민들은 “강진출신 아버지들이 타향에서 고생끝에 유명야구선수를 길러낸 것 아니겠느냐”며 “두 사람이 강진출신이란게 자랑스럽다”고 대견스러워 했다./김 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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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그래서 예전에 강진쪽 지나가다가 보니까 방문환영 프랑카드가 걸려있었구만요
신전 초등학교 학생들은 이승엽선수 싸인볼을 전부 소지하고 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