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 기자 100여명 몰려
○…23일 광주구장에는 국내외 취재진 100여명이 몰려 마치 ‘한국시리즈’를 연상케 했다.
KBC 광주방송을 비롯 4개 방송사가 TV중계에 나서 중계차량만도 15대가 넘었으며 기아 구단은 취재진을 위해 지정석에 30여석의 취재석을 마련키도 했다.
특히 일본 동경방송은 11월 일본에서 열릴 아시아선수권 때문인지 이종범 장성호 홍세완 등 22일 발표된 국가대표 2차 명단 포함자를 집중 취재,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두번째 만원사례
○…이날 광주구장은 9천684명이 입장, 개막전 만원이후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했다.
관중들은 이승엽의 홈런볼을 줍고자 평소와 달리 외야부터 채웠으며 특히 우익수 뒤쪽은 경기 시작 30분전에 이미 빈 곳이 없을 정도였다. 한 시즌 최다기록이 되는 이승엽의 55호 이후 홈런공은 ‘부르는게 값’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
이종범.이강철 시상식
○…최근 500경기 출장기록을 세운 이강철과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이종범은 23일 경기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와 기아 구단으로부터 기념패와 금일봉, 대형 판넬 등을 받았다.
이강철은 지난 11일 광주 두산전에서 데뷔 14년만이자 프로통산 4번째로 5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수립했고 이종범은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최고령(33세29일) 20-20’클럽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