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멀리서 보면 그사람의 가치가 보인다 우리는 가끔 숲 보다는 나무만 보려고 합니다
다도해와 은빛 눈부신 자란만이
아름 다움을 뽐내는곳
청담 대종사 사리탑 과 연꽃위에 좌선 하시는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와 저멀리 보현암 약사전에 약사여래대불님의 온화한 미소가 은은하게 퍼져오는
암튼 엄청 좋은 곳 에서 잠시 머뭅니다
정성을 다해 걸어 놓은 작은 연등에도
눈에 들어오는 소원은 소박 하지만
가장 간절한 "건강 하게 해주세요"
그래 아프지 말아야지 ~
멋진 단청이 없어도 더 멋스러운 문수사를 뒤로 하고 바로 뒤 문수산을 향합니다
저기 지리산도 보인다는 둥 오늘은 산이 낮아서 여유 있는 산행이 될것이다 라는 이런 저런 말을 하며 바로 다음 행선지로 출발 합니다
가을님이 가을에 잠시 빠져서 해어 나오질 못하고
삼나무 사이로 보는 파란 하늘이 잠시 나에게 여유를 주네요
철없는 꽃 이지만 그래도 이쁘네요
차도로 약사전에 들렀다 와야 하는데
등산로 수태산 방향으로 치고 오르고 보니 "아차 약사전 " 하고 좌틀 해서
부지런히 내려 갑니다
내려 가다 가도 또 볼것 다보고 잠깐 만난 산우님도 한컷 찍어봅니다
말그대로 눈섭이 휘날리게 다녀 옵니다
"저거 다 금은 아니것지" "금이 얼마나 비싼디 동 이것지" 이런 노부부의 대화 소리에 피식 웃어 봅니다
여의주를 너무 안에다 문거 아냐?
저러다 삼킬라~ㅋ
역시 남쪽은 동백이죠
다시 한번 문수사와 다도해를 바라봅니다
맨 꼴찌가 되어 보현사를 품은 수태산을 번개처럼 넘어 향로봉을 향해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뛰어 갑니다
가야할 향로봉은 저기 아래까지 내리 꼿은다음 다시 오를듯 합니다
간벌지를 오르는 이 산길은 와룡지맥 이라고 표시 되어 있네요
어찌 어찌 일행을 만나고 간식을 챙겨
먹은후 산하나를 넘은 다음 다시 학동치에서 임도길을 한참 가다가 우측 향로봉으로 오를듯 합니다
학동저수지가 하트 모양으로 수줍게 사랑 고백을 하네요
기다림이란 꽃말의 갯쑥부쟁이
끈임없는 사랑 세잎 쥐손이
중요한건 마음이란 이쁜 꽃말의
주홍 서나물
골무꽃
골무꽃
야들은 다 여름 꽃인디?
오늘 함께 하신 찔레꽃님
그래도 정상은 나오네요
지금 향로봉 이지만 이곳도 용한마리가 누워 있다고 해서 고성 와룡산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제 시대때 지들 부르기 좋고 구별하기 좋게 사천 와룡산은 그대로 두고 이곳은 향로봉으로 바꿔 부르게 되어 그때부터 원래 이름인 고성 와룡산 이라는 이름을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나 저나 슬쩍 올려다본 하늘은 왜 이리도 이쁜지요
그래도 하산은 해야 하지요
신발끈 꽉 잡아매고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여기가 상두바위라 하네요
올라보니 멋진 소나무가 나를 반기고
건너서 내려오는 길이 없어 다시 뒤로 내려가야 하네요
내려가기전에 저 건너에 계시는 분
사진 하나 남겨 드리고 (나중에 보니 찔레꽃님 그래서 오늘의 모델이 강제로 되셨네요)
그리고 거기가 비로봉(까마귀 봉 )이라네요
새바위 라는데?
신선대 바위덤에서 찔레꽃님 돌맨님
그리고 나
저멀리 사천 와룡산이 보이구요
이젠 낙서암으로 내려갑니다
낙서암
암자 이름에 서쪽이라는 西 자가 들어간 이유는 보통은 아름다운 동(東)
을 선호 하는데 지는 석양의 극치가 그 무엇보다 아름 답다는걸 아는 사람은 서(西)를 더 선호하여 이 절이 낙서암(樂西庵)이라고 작명 하셨다고 합니다
이 단풍 어찌 할까요?
운흥사 불이문을 마지막 으로 오늘의 산행도 마무리 합니다
함께한 산우님들께 감사 드리고 오늘의 안전 산행함에 무안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사진감사합니다.
돌맨님 처음뵈엇는데 동행해주시고 사진도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찔레꽃 함산 동행은 져도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항상 안산 즐산 하세요 ^^
네이비님 후미팀 챙기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였습니다~
네이비님사진은 참 멋지고 모델이되서 영광입니다 ㅎ
함께해서 넘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하루 동안 함께한 즐거운
산행 감사 합니다
언제나 행복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지나친 많은 것들을 항상 멋지게 사진에 담아주시네요..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