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블루빌 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기탁
상동, 부주동, 삼학동 나눔으로 행복한 11월
목포 상동과 부주동이 나눔으로 행복한 11월을 보내고 있다.
상동에서는 블루빌 어린이집이 최근 바자회 수익금 30만원을 상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수익금은 예비 초등학생이 있는 상동의 취약가구 3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연 원장은 “어린이집 모두가 함께한 바자회의 수익금 기부가 아이들에게는 나눔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취약계층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주동에서는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4차례에 걸쳐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1,344만원 상당의 사과 60박스, 애플망고 85박스, 샤인머스캣 30박스를 부주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고, 과일은 저소득층 175개 가정에 전달됐다.
익명의 독지가는 “나눔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맛있는 과일을 먹을 때 함께 나눠 먹고 싶은 마음이 있을 뿐이다. 나눔을 통해 오히려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익명 독지가는 지난해 5월부터 수제청을 시작으로 마들렌, 과일 등 35차례의 기부를 통해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삼학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회비로 마련한 밑반찬 4종(제육볶음, 소고기미역국, 배추겉절이, 꽈리멸치볶음)을 장애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20세대에 전달했다.
이향숙 부위원장은 “몸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식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따뜻한 삼학동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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