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임.
오랫동안 갈등 하다 결국 개업함. 개업하고 두 주 후에 바로 코비드 19 유행 터짐.
힘들게 2년 버팀.
망할 만하면 지원금 운 좋게 나와서 버티고, 그거 없으면 어떻게 대출 땡겨 버티고 그러다 다시 살고... 하여간 그렇게 버텼음.
그래도 가게 문 안 닫은 게 용함.
5월 선거 전에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이 나온다고 해서, 그걸로 버틸 수 있겠다고 생각함.
솔직히 말하면 개업 초보다 작년보다 지금이 더 힘듦.
나가는 비용은 커지는데 들어오는 비용은 여전함. 그래도 버티는 것임. 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대상에서 갑자기 빠짐.
이유는 잘 모르겠음.
물어봐도 전화도 안 되고 전화 해도 이유를 안 알려줌.
뭐 이런 엿 같은 경우가 다 있는 건지.
하여간 홈페이지에서 나온 대로 서류 다시 요건 구비해서 요구 서류 다 챙겨서 올리고 상담원에게 다시 설명 들음.
6월 13일 올렸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접수 완료" 메시지만 뜸. 이건 뭐, 확인 대상이다 뭐다도 없음.
그런 상황에서 7월 29일이 다가옴.
7월 29일은 마감일이라 더 이상 뭐도 없음.
이거 전화 한 번 하려면 오지게 기다려야 함.
게다가 수신자 부담 전화.
관청에서는 "일단 기다리라, 인력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고만 함. 몇 번 전화했는데 바뀌는 게 없음. 그냥 "죄송하다.
기다려 달라"고만 함. 하도 답답해서 "7월 29일 지나면 다 나가리 되는 거 아니냐"했더니, 지금은 9월이고 그 전에도 이의신청 가능하다고 함.
"이의신청하면 받아줄 수는 있냐? 아니, 심사는 되는 거냐?" 했더니 당연히 확답을 안 함.
'공식적' 대화 특성.
이 새끼들은 줄 생각이 없는 새끼들 같음. 시간만 질질 끌면서 날리는 것 같음.
23만 명이 심사 어쩌고 하는 개소리를 시전하는데, 어떻게 주고 말고의 기준에 대해서는 말하는 새끼가 하나도 없음.
손실 줄었다고 해도 마찬가지임.
여기에 9월에 이전 정부에 준 손실 보전금 회수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 기준이 바뀌었단 얘기가 있음.
그럼 이달 하순에 넋 놓고 털릴 수 있단 얘기임.
도대체 일 처리의 완전성은 그렇다치고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음.
일을 일부러 안 하는 것 같음.
그런 상황에서 주식과 코인에 투자한 사람들 빚 탕감해준다는 기사 보면 미칠 것 같음. 사악은 그렇다쳐도 능력도 없는 것들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고 있으니 미칠 것 같은 것임.
집에 들어오면 하는 일도 없이 떡이 되어 있고, 매출은 급감해 다시 회복이 안 되고 있는데 이러니 더 미칠 것 같음.
솔직히 요새 기분? 남들이 다 손실보전금 나왔다고 좋아하는데, 내 기분은 이릉대전에서 유비 패전했다는 소식 듣는 손 부인 같았음. 정사는 어떤지 모르겠고 연의 얘기임. 진짜 죽지 못해 하루 하루 살얼음판 같은 마음 부여잡고 출근함.
월세나 카드 결제일 되면 피가 마르는 느낌임.
빨간당 새끼나 윤 가 놈 잘했다는 새끼 있으면 면상에 가래침 뱉어준 다음에 건축용 해머로 대가리를 강타하고 싶은 심정.
첫댓글 저랑 비슷하시군요
오픈하고 코로나 터지고 이래저래 버티는데 힘드네요.
우리 도지사 이 아이 도
이거 저거 준다고 공약 하고 당선된후
도 재정이 어쩌고 해서 못준다고 개소리를 하네요.
도지사 나온애가 그런것도 모르고 강아지 공약을 한건지
구라쳐서 되고보자 인지
대통령을 처음해서 잘모르게는 많아서 그러네요
나라가 후진국으로 달려간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거북이 처럼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갔는데 후진국으로 달려 가는건 우샤인 볼트네
다들 힘든시기네요.
코로나는 재창궐한다는데 나라에선 과학방역으로 알아서 각자도생 하라하고...
과학방역 안하고 정치방역 한다고 그렇게 지랄하던 안철수 참 나쁜사람이네요
먹고사는것도 힘듦니다만 다른 걱정도 참 많은 요즘입니다.
이 나라가 역사적으로 높으신분들이 지킨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습니까?
왕은 도망가도 차별받고 핍박받던 백성들이 목숨바쳐 지켜냈지요.
이 또한 지나가면 웃으며 얘기할날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지금 정권잡은 애들은 애초에 민생에는 전혀 관심없는 애들이죠..
부디 끝까지 잘 버텨내시길 기원합니다..
딱 국민수준에 맞는 대통령을 뽑는거죠
20대 표주는거 보고, 그래 앞으로 니들이 마주할 세상이니~
이제 투표는 안한다 다짐하고 지방선거도 불참 했고 앞으로 죽을때 까지 투표는 안한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