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1차를 합격하게되어 기쁘지만
작년 12월 18일 고대 쿠엣 시험을 보고나서 결과가 좋지않아
선생님을 뵐 낯이 없었습니다.
스터디 A조에 들어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셨고,
항상 격려를 해주셨는데 그에 비해 점수가 너무 저조하여 시험 끝나고 패닉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핑계지만요..)
다른 학생들에 비해 나이가 많음에도,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고대 1차 시험을 잘 보고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싶다는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좌절감과 저 자신에대한 실망이 너무나 컸습니다.
사실 이정남 편입학원의 확장개원도 축하해드리고 싶고 연말연시 인사도 해드리고 싶었지만
(계속해서 핑계아닌 핑계를 대자면,)
'패자는 말이없다.' 라는 생각이 저를 지배하고 있어서 아무런 축하말씀도 못드렸었네요.
시험이 끝나고 집에와서 많은 고민을 하며 결심한 것이 '꼭 합격한 뒤에 합격생의 모습으로 찾아뵙자.' 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선생님께 1차 합격 전화를 드렸을 때, 많이 기뻐해주시는 모습이 수화기를 통해 느껴졌습니다.
'진작 연락을 드릴껄..' 하는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선생님께 배운 실력으로 1차를 합격하였으니, 이제 남은건 제 노력으로 2차에 합격하는 것이겠지요.
내일은 연대시험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상금으로 신청한 것이라서 저에겐 선생님이 주신 선물 같은 시험입니다.
연대 전공시험을 고대 2차 예비시험으로 생각하라는 선생님 말씀을 간직하고 내일 마음 편하게 보고 오겠습니다.
그럼 꼭!!!!!!!!!!!!!!!!! 남은 시험 잘보겠습니다. ^^
선생님 많이 늦었지만, 새해 福 많이 받으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
첫댓글 축하드려요!!! 전공시험도 잘 보셔서 꼭 최종합격 하시길 바래요!!!
저도 고려대 심리학과를 지망하는 2012준비생 입니다 카페가입 했다가 고려대 심리학과 제목만 보고 들어왔어요^^ 꼭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1차 합격 축하드립니다. ^^ 전공, 면접 준비 잘 하셔서 멋진 심리학도가 되시길 바랄게요 ^^ 새해 福 합격으로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