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참 힘들게 사는 요즈음 입니다.
코로나가 오니 세상 끝장나는가 싶더니만 이제 조금 괜찮아지나 했더니 무정부 상태가되어 서로 잘났다고
싸움질만 하니 서민들은 강한 비트의 헤비메탈 음악을 듣는 듯한 비명 소리가 한 참입니다.
이럴 때는 조용히 눈을 감고 어떤 인간이 괜찮은 인간인지 지나간 일을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기가 가고자하는 곳의 길을 물으면 이렇게 대답 하겠지요.
"저쪽 코너에 호프집이 있어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막걸리에 파전파는 집이 보이고요. 거기서 50미터
쯤 가면 삼겹살에 소주 파는 집이 있고요, 조금 더 가서 포장마차 30M전방이라고 쓰인 입간판이 보이면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 30미터 쯤 직진하면 됩니다."
목사님에게도 길을 물으면 당연히 이렇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저기 교회 십자가 보이시죠? 그 교회를 지나서 100미터쯤 가면 2층에 또 교회가 보이는데요 그 교회를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열 십자 길이 나오고 거기서 우측을 보면 십자가가 보이는데 바로 그 옆입니다."
사람들에게 "+"가 그려진 종이를 보여주면 수학자는 "덧셈", 의사는 "배꼽", 목사는 "십자가"라 하고, 간호사는
"적십자", 교통경찰은 "사거리", 약사는 "녹십자", 장의사는 "공동묘지", 공구상은 "십자 드라이버",라고
대답하지만 모두가 다 자기 입장에서 이야기하기 때문이지 다 맞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틀린"말은 전혀 아니고 다만 생각하고 표현하는 "차이"일 뿐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웃을, 친구를, 남편과 아내를 "비판을 할 게 아니라 이해를 해주어야 합니다."
한문의 용서할 서(恕)자를 파자(破字)하면 같을 여(如) + 마음 심(心)이니 마음에 우러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아야 서로 간에 의견의 차이가 없어지고 비로소 이해가 가능합니다.
오해를 세번만 줄이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그러면 다툼이나 갈등, 미움 자체도 없는 것이지요.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며. 송지학입니다.
첫댓글 어머나
너무나
좋은 말씀 이십니다
상대의, 맘이 되어
들어준다면 이해가 되는거죠
비판이나 비아냥은
자기 잣대지요
그래서 골이 깊어지게 되면. 쌈질 하죠
칭찬에는 고래도 춤을 춘다고 하더니 제가 그리될 줄은 진정 몰랐네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은 글 접하고 갑니다.
내생각보다 상대의 생각을 인정하고
상대를 먼저 인정해줌으로 나를 나답게 ~~~~
본인이 우량종으로 남아있으려면 상대를 존중할 줄 알아야하는 게 기본이지요!
조그만 지식 가지고 우쭐대는 것은 본인이 경량급이라는 것을 단편으로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사람들이 조금은 우직하다힐 정도로 바른 길만 갔으면 좋겠어요~
존글 감사합니다
말하기전 상대의 입장을 한번 헤아리고 하면 서로 좋을것을요
골드 훅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좋은말씀 잘 읽었습니다~~
늘 찾아주시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기 적절한 말씀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이 지닌 서푼짜리 지식에 의존해서 상대를 까 내리는 무지몽매한 치들은 그 걸로 정신승리 하며 살다 죽겠지요
그 버릇을 뉘라 고치겠나요
좋은 비유의 글에 머물다 갑니다
그래도 그분들은 행복했다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리 사는 방법도 사는 방법 중의 하나이고 인생은 생방송이니 어쩔 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