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4주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듯 해요. 참 알찬 시간들이였어요.
쁘락과 수업이 함께한 2 ~ 3시간의 시간들이 긴 탱고라이프를 즐기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어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4주간 여러가지를 알려주셨는데,
기억에 새겨진건
파미쌤은 탱고근육을 만드는데, 축을 어떻게 세우고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 알려주셨고
물때쌤은 뮤지컬리티와 아브라소를 강조해주셨어요.!!
4주간의 심화반 시간으로 탱고에 조금 더 물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였던거 같아요🫠
아직은 걷는것도 서투른
봄날의 새싹처럼...파릇파릇한 124기지만, 🍁 단풍이 물들어가듯 우리에게도 상대에게 100% 집중하며 꼬라손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 찾아오겠죠?
가장 핵심은 상대방에게 오롯이 집중하며 추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라도 로도 상대방에게 100%집중하면서 탱고를 추게 되면 서로의 축을 최대한 건들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미세한 움직임들에 집중하면서
서로를 "바라보며" 아브라소를 느끼며 추는 것이 탱고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아는것이 식스스텝뿐이라도, 뮤지컬리티를 살리며 상대방에게 오롯이 집중하면서
많은 피구라를 하는 것보다 편안하게 걷도록 해주는게 로의 역활인듯 합니다.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피구라 충이 된것처럼 많은 동작들을 넣으려는 욕심이 많은데요...
못하는거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할 수 있는 피구라들을 뮤지컬리티를 살리며 추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탱고를 배워나갈 수록 기본적인 부분들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잘 걷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 걷고 잘 서고 잘 돌다보면 지금은 안되는 동작들이 어느 순간 될 때가 올 것같습니다.
어제 물때쌉이 하신말이 생각나는데요.
"탱고에서는 오래 살아남은 사람이 강한사람이다"
자만하지도 자책하지도 말고 자기에게 허용된 시간으로 탱고를 즐기시길 바래요.
사람마다 속도차이가 있기 마련인데요.
잘 추는 사람들은 🎶 😭 어딘가에서 눈물 젖은빵을 수 없이 먹으면서 버틴결과에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말처럼
탱고를 참 열심히 했던 2023년인데,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배워나가겠습니다.
수업만큼 중요한게 쁘락이라고 생각하고, 즐길요소를 만들기 위해 밀롱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일요일인데, 쁘락 또는 밀롱가도 즐겨보시길 바래요:) 저는 둘 다 해보려구요.
첫댓글 탱고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채워주신 4주 수업이었던듯해요..
파미쌉의 바디 트레이닝 매주 좋았구요
물때쌉의 아브라소할때의 자세등..넘 유익한 수업이었어요..
두분쌉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함께~ 오랫동안 같이 걸어가요
Tango life
세피님의 정성스런 후기 감동입니다
함께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오래 같이 걸어갑시다~~
저도요:) 파미쌉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부끄럽지않은 제자가 되겠습니당😄
살아남아서 건강하게 오래 함께해요 너무나 즐겁고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같이 오래함께해요~ 긴 삶속에서 일이년은 지나가고 나면 금방이더라구요. 빨리 배우는것 같은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가면 정상에서 다 만나게 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