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틀벨은 러시아말로는 기르야(Girya)라고 부르는데 구소련 시절에 레슬러나 스페츠나츠, KGB 요원등이 체력 단련용으로 사용한 운동기구로 효과가 굉장히 큽니다. 소나 양같은 가축(Kettle)의 목에 거는 방울(bell)을 닮았기 때문에 케틀벨(Kettle Bell)이라고 부릅니다. 케틀벨은 강력한 살인병기인 구소련 특수부대원들의 체력단련 무기였습니다. (지금도 사용되죠.) 그만큼 전통도 있고 오래된 기구입니다. 기원이 170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굉장히 오래된 러시아 발명품 입니다. 처음에는 저울의 추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운동용으로 사용해보니 좋아서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 그 아들에게서 손자로 전해졌나고 하네요. 러시아에서 보드카냐 케틀벨이냐? 라는 논쟁이 일어날 정도로 러시아 문화에 있어서는 필수 요소라고 합니다.
미국의 레슬러인 올림픽 그레코로만 레슬링의 은메달리스트인 데니스 코슬로스키가 구소련의 케틀벨 트레이너에게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내가 1980년대 초부터 케틀벨 트레이닝에 땀을 쏟았다면 금메달을 2개는 더 거머쥘 수 있었을 것이다."
덤벨이나 바벨과 달리 케틀벨은 손잡이가 한쪽에 붙어 있어서 같은 무게라도 훨씬 무겁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물이 가득찬 주전자를 이리저리 흔든다고 생각하시면 빠를듯. 전 국가대표 레슬러인 최무배씨 글에 의하면 케틀벨 트레이닝은 근육과 함께 인대를 아주 강하게 만들어준다는군요
첫댓글 근육 덩어리 . . . 훋덜덜 (무슨 목탁같이 생긴게 정말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군요^^;;)
음 근접무기..로도 활용을..[아놔 왜 햄마~가떠오르지]
러시아 근육맨들의 힘의 원천??
마지막 사진 뒤편의 러시아어 . . 대충 매스떼 스 브라곰 . . 정도 읽는거 같은데 무슨뜻이지 . . . 아햏?
손잡이가 굵으니 악력 단련에 좋겠네요. 단순히 디자인보다는 그것을 응용한 동작들이 꽤 괜찮네요.
다른이들은 전부 운동기구 느낌이 나는데, 효도르 발밑에 있는건 죄 장난감처럼 보이네. 등치 때문인가 .... 과연 1/60억 ?? 한개에 대충 한 10키로 부근일듯 ?
덤벨이나 바벨과 달리 케틀벨은 손잡이가 한쪽에 붙어 있어서 같은 무게라도 훨씬 무겁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물이 가득찬 주전자를 이리저리 흔든다고 생각하시면 빠를듯. 전 국가대표 레슬러인 최무배씨 글에 의하면 케틀벨 트레이닝은 근육과 함께 인대를 아주 강하게 만들어준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