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이신 김은진 사모님의
절절한 신앙고백을 통하여
할머님으로부터 생명을 걸고
전수 받은 신앙의 삶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초 긴장의
리얼 스토리.
오래된 낡은 성경책을 펴놓고
말씀 구절 구절 자식과 손주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며 한문으로 된 찬송
을 하나씩 가르쳐 주시면서
공책에 한글로 한장씩 적어 주시며
익히게 하신 할머니.
가족이 일과 끝난 저녁에 예배드릴때는
집안의 온갖 출입문을 다 차단하고
외부에 빛을 차단하고 목숨걸고
예배드린 온 가족의 절절한 신앙의 삶
할머니에게 배운 찬양을
자근자근하게 눈물을 머금으면서
찬양하는 김은진 사모님.
어느날 집안으로 들이닥친 보위부.
양복점을 운영하시던 아버지 작업실에
아버지가 안 계신다.
학교 본인의 책상에
새끼반동
하얀 백목으로 써있는 것을 본
충격적인 순간.
반 아이들이 수군거리는 말
" 쟤네 아버지는 간첩이래
쟤네 집은 반동의 소굴이래. "
끌려간 김은진 사모님의 아버지는
지금까지도 돌아오시지 않았다.
순교! 매일밤마다 가족들은 붙잡혀 갈
두려움에 밤을 지새우는 날을 보낸다.
온 가족이 졸지라도 비상시 떠날 준비를
챙겨놓는 나날의 삶 중에서도
할머니는 이 세상의 이 모든 고통이
영원한 천국에 갈 준비라고 하신다.
결국에는 자손들이 더 이상은 위험에
처하지 못 하도록 증거물인 성경을 태우면서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속에 고이고이 간직하라는 유언과 함께
이 다음에 천국에서 만나자고 하시고
그 다음날 천국 가신 할머니.
고모 또한 보위부가
당당하게 하나님을 믿노라고 답변하는
바람에 역시 보위부에 끌려가고.
주체사상인 공산치하에서
대대로 온 가문이 생명걸고 신앙을
지켜온 당당하게 살아온
위대한 신앙의 가문
온 가족이 산골로 추방되어 고된
살면서 연명해 나간다.
살지 못 할 산골로 추방했지만
그곳은 가족의 피난처요 안식처임을
고백한다.
그 산골생활 중에서도
생각나는 찬송가 가사를 한 구절 한구절
써내려가며 절절하게 찬양을 하면서
꿋꿋하게 하나님나라를 바라며
소망중에 살았노라고
생생한 간증을 들으면서
북한의 지하교인으로 4대째 신앙의
삶을 전수하며 살아온
김은진 사모님의 위대한 신앙의 가문을
보게 하신다.
10년간의 추방살이 삶을 살다가
중국에서 사역하는 한 목사님의 인도로
자유의 땅으로 와서 맘껏 주님을 찬양해
살아 갈 수 있는 축복의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youtu.be/e5ue-0_XFyg
카페 게시글
은평의 가족마을
신앙의 유산과 믿음(김은진 사모)
마중물
추천 0
조회 146
20.11.17 13:27
댓글 3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신앙생활하면서 이렇게 은혜스러운 간증은 처음이네요 꼬 ~옥 한번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간증이 온통 눈물일 수 밖에 없네요.
지금도 북한 땅에 이렇게 믿음을 지키며 믿음을 전승해가는 성도들이 있음을 확인하며 은혜 받았습니다.
우리교회가 이번 추수 감사 주일 헌금 중에서 북한 선교 단체들 3곳에 정성을 보내 드렸지요.
새벽마다 북한에서 은밀하게 주를 믿는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소관이고 응답은 아버지 소관이지요.
생생한 간증, 감사합니다. 샬롬^^
눈물 콧물 범벅이었습니다. 예배의 자유! 신앙의 자유! 찬양의 자유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