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작은 며느리가 전화. " 어머니 .진우 아빠가 신장 결석에 걸렸어요.어머니 걱정하실까봐 전화 안하려다가~미국에 우리 세식구 뿐이니 겁이 나서요." " 어? 그래??.병원에서는 어느 정도라고 하는데? " " 다행히 돌맹이가 작아서 ~시술은 안해도 되는데 물을 많이 섭취해서 소변으로 배출되면 된다는데...괘안을까요? " " 어? 그래~그럼 괘안은거야. 나도. 결혼 전에 신장 결석에 걸린 적이 있어서 잘 알아 .크게 걱정하지 말아." " 어머니도요? "
어제~작은 아들이 톡. " 엄마 .신장 결석 다 나았어요."
내가 결혼하기 1년전인 24살 여름 이었다. 일요일이라 회사 출근은 안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배가 넘 아파서 뒹굴고 있었다. " 엄마. 배가 넘 아파 " 엄마는 놀라시며~아버지에게는 말씀 안드리고~ 나와 함께 택시로 병원에 급히 갔다. 의사가 진찰대 위에 누으라고 한다. " 마지막 월경이 언제이에요? " " 네 .일주일 전이요." " 아 ~그러면 ...병원을 잘못 오셨어요. 여기는 산부인과 의원인데... 내과로 가보세요." 택시 타고 다시 내과 의원으로 갔다. 신장 결석으로 진단. " 다행히 알갱이가 작고 적으니~ 맥주나 수박이나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으로 배출되면 됩니다 .3일치 약을 지어 줄테니..그래도 계속 아프면 병원에 다시 오세요"
집으로 돌아오니..배가 조금 덜 아프니 정신이 났다 . 엄마에게 물었다 . " 엄마. 그런데 ...왜? 날 내과가 아닌 산부인과로 데려갔어? " " 그게 말이다..... 네가 연애 중이잖아 .혹시나 임신이라도 했나 했지..배가 아프다 하니.. 그래서... 아버지에게 병원 간다는 말도 못하고 급히 너랑 산부인과로 간거지 " " 에구~엄마. 내가 결혼 전인데.. 산부인과에 갈 일이 모가 있다고...." " 과년한 딸 있는..더군다나 연애 중인데...배가 아프다고 하니...혹시나 한거지. 임신이 아니라니까 얼마나 다행인지..."
1년후 결혼하고 ...산부인과에 갔다. 그 때도 배가 아파서.... 유산 이라고 한다. 몸이 넘 약해서 자연 유산이라고.... 또 1년후에도 또~자연 유산. 1년후 다시 임신 했는데... 그때는 시어머니. 엄마..여동생이 번갈아 와서 나를 보살펴 주었다 또 유산될까봐. 잘 견디고~첫 아들을 낳았다. 산부인과 병원에서 엄마와 시어머님과 남편이 눈물을 흘리면서 좋아하셨다.
요즘엔~산부인과 간판 보기 어렵습니다. ㅜ 한참 일 때는 산부인과도 모자라서. 조산원 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시설 좋고 비싼 조리원(기본이 보름 이상 입원이고 기백만원씩 하고 들어가기도 어렵다네요. 에휴~이러니~애들도 안낳을려고 하나봐요. 가장 큰 문제점이...경제적 측면이죠
가임여성이 배가 아프면 무조건 산부인과겠지요.
요즘은 산부인과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니 참 서글퍼지네요.
요즘엔~산부인과 간판 보기 어렵습니다. ㅜ
한참 일 때는 산부인과도 모자라서. 조산원 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시설 좋고 비싼 조리원(기본이 보름 이상 입원이고 기백만원씩 하고 들어가기도 어렵다네요.
에휴~이러니~애들도 안낳을려고 하나봐요.
가장 큰 문제점이...경제적 측면이죠
축하 해요. 아들 낳고 잘 살고 있읍니다
축하 드립니다
젊은날에 마음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전 아들 낳으라고 해서 몇년을
말씀 하셔서 많이 힘들었어요.
내가 몸이 약했었기에
초기에 유산도 잘되고
입덧도 심해서 임신 기간에도 힘들었고
출산 때도 많이 힘들었지만...
애들이 자라면서 여태까지 속을 상하게 한 것 없이
잘 자라주었답니다
감사한 일이죠
방긋 효녀 리디아님^^
산부인과로 ㅋㅋ엄마 입장에서는 연애하고 있는 딸이라 ...
그런 생각을 가질수도 있고 이해되네요 ㅎ
마음고생 몸고생하셨네요
그래도 훌륭한 두 아드님 얻으셨으니 보상되고도 남을것같아요
거기에 재능있는 똑똑한 손자까지 ...
점점 추워지는 날씨 감기조심 아버님과 건강 잘 챙기세여
두 아들을 임신하고 출산 까지도 고생이 많았는데...
출산하고 나서는~아이들이 무럭무럭 펼 탈 없이 사고 안내고 잘 자라주었답니다 .
내 생애.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삽니다.
두 아들들이
제 삶의 보람이고 제가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의 의미이랍니다
남자들이야 무심하니..
어찌 알겠습니까.
어미 마음이야 시집갈 딸이 배 아프다 하니..
병원으로 향하는 마음이 만 가지 생각으로 가득했을 것 같네요.
늦은 출석입니다.
네. 엄마는 제가 임신이 아니고 신장결석이라니
더 안심하셨어요.ㅎ
당시~우리집에서는 그사람과의 결혼을 반대했었으니까요.
저는 연애를 못하고
이마 여드름때문
울엄니 어디서 듣고는
남성홀몬 주사맞음 좋다고 저 산부인과 끌려갔었네요 ㅎ
연애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
엄마마음인가봅니다
늦은 출석합니다
아~항
여드름은 사랑을 하게 되면 없어진다고 하더니..
그런 연유이었군요.
@리디아 결혼하면 좋아진다는게 그런연유일까요?
저도 정확한건 모르는데
생리통도 그런이야기가 있었어유
믿거나 말거나 떠도는 설이지만요
의사쌤ㅡ주사 안해줬어요
호르몬을 남발하면 안되는거였겠죠 ㅎ
@정 아 아마도 그런 연유인가 봅니다
여드름은 사랑하면 없어진다고들 했었으니까요..ㅎ
믿거나 말거나....ㅎㅎ
사람마다 이야기 들어보면
애환이 없는 집이 없네요
가벼운 결석이라니
정말 다행이에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고운밤되세요~^^
그럼요
알고 보면
다 그러고들 삽니다
좋을 일만 있겠습니까?
인생사 새옹지마 ㅡ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