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주특기 교육 마치고
자대갔더니
야 신병 집이 어디냐? 하며
한 선임이 내게 물었다
부산입니다라고 답했는데
부산이 다 너희 집이냐고
다시 주소를 물었다
부산 해운대구 **동 **번지
입니다라고 했더니
진작 그렇게 답변할 것이지
하며 껄껄 웃었다
그 선임 경상도 아가씨가
오빠야라고 하는 말이
듣기 좋더라며 나한테 여친,
여동생 있는지 또 물었다
여친 없고 여동생도 없는데
뭘 어쩌라고?
나보다 6개월 빠른 그 고참
경상도 아가씨 만났나?
듣기 좋다던
오빠야 소리 실컷 들었나?
나는 경상도에 오래 살아서
경상도 말씨가 듣기 좋은지
모르겠던데 오빠야 라는 말
듣기 좋은지 모르겠던데..
첫댓글 그러게요 난도 갱상도 이고 이뿐 여동생이 있었지만
늘 오빠야 오빠야 하고 쫄래 쫄래 따라 다니는것이 귀찮아서
내 한테 오지말고 저쪽으로 가서 다른 가시나를 이랑 놀아라
가시나야 켓는데 결국은 지금의 집사람을 소개 시켜 주더군요 ㅎㅎ
그 여동생 덕분에 결혼을 쉽게 하셨군요
수리산 님 즐거운 추석연휴 되십시오.
@굴뚝청소부 천만에요 결혼 절대 쉽게 한건 아닙니다.
내가 사는 사글셋방에 왓다가 잠깐 댕기 오겟다고
하더니 두달째 깜깜 무소식이라 대구로 가서 붙잡아
온다고 생 개고생을 다 했구먼유 ㅎㅎ
글 보다 닉이 먼저 눈에 들어 오네요..ㅎㅎ
부산 아가씨 오빠야~~ 하는 말은 정겹죠...
니 지금 뭐하노!~~
나 지금 컴에 앉아 니 얘기 하고 있다야~~
그러는 니 지금 뭐하고 있는고~~
나 지금 목욕 중이다~~
어 그래, 그럼 옷을 다 벋었 겠고 만....히히
야!~ 니 지금 머락했노~!!
겅상도
사투리 재미 있네요
즐거운 추석연휴 되십시오.
대구말이 애교가 않습니다
뭐든 예~자를 부칩니다
맞지예 그지예
부산하고는 좀 다르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