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8/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나는
크게 은혜를 받은자!" 창 18장
어제는 폭풍감격의 문자를 받았다.
***
안녕하세요. 임은미
선교사님:)
오늘 카카오톡 이모티콘 첫 판매금이 20만원정도 들어와서 십일조 2만원 보내요.
(중간 생략
)
***
나에게 그 십일조가 온 것이 감사한 일이었지만
그 보다 더 감동이었던 것은
이 분이 이모티콘을 팔게 된
동기였다.
****
그러다가 십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 어느덧 아기 엄마가 된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일기에 써놨지요)
아직도 임은미 선교사님은 사역하실까 해서 구글에 검색했더니 예전 큐티를 볼수있던 홈페이지는 못 찾았으나 유튜브를 보게 되었어요.
그 내용인 즉슨 영적후사가 몇명이나 있느냐, 였는데 저는 0명...
그리고 내가 뭐라고... 영적후사가 생기겠어 라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나에게 주어진 작은 재능인 그림으로 지금의 나 처럼 육아로 지치고 기도 못하는 mom들을 위로하고
전도할 수 있는 건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제 아이들이 이른둥이로 태어나서 제 걱정은 오직 아이들의 건강뿐이었는데 그즈음 코
끝이 시릴 만큼 추운 뉴스 하나를 봤어요.
2018년 겨울, 제주도에서 엄마와 아이의 시신이 바다에서 발견된 사건이요.
먼저 아이의 시신이 발견되고 3일 동안 인터넷 뉴스에는 아이의 엄마를 찾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실종 장소를 기준으로 아이와 반대편에서
발견된 엄마의 시신이 인양되었어요.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한부모 가정으로 친정 부모의 도움으로 살았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아이를 키운다는게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많아서 힘들기도 참 힘들기도 하지만 그 아이의 엄마는 어떤 절절한 시간들을
살았기에 그토록 모진 결정을 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구요.
새벽 2시에 택시에서 내려 그 추운 겨울 바다 앞에서 이불로 감싼
딸을 안고 바다로 향한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힌 것이 마지막 행적이었어요.
뉴스에 나온 아이 엄마와
아이의 뒷모습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고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었어요.
그 아이의 엄마와 내가 나이가 같고, 그 아이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난 해가 같았기에 더 안타까웠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이 키우느라 제일 친한 친구도 생일날 한번 보는데 그분들을
현실적으로 만나서 도울 수 있을 거란 생각하지 않았다가 카카오톡이 생각났어요.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카카오톡을 할 텐데.
육아로 지치다가 잠깐 아주 잠깐이라도 대화창에서 이모티콘을 보며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했어요.
기획할 때 만약에 만약에 통과 된다면 처음 마음 먹은대로 한부모 가정에 흘려보내고 싶었어요.
처음부터 판매 수익금을
한부모 가정에 흘려보내기로 마음을 단단하게 붙잡았었고,
기부는 마음을 먼저 정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움직이고 귀엽고
신기한 이모티콘이 아니라서 기대도 안했는데 기적적으로 통과되었고
이 모든 시작은
임 은미 선교사님의 유튜브 설교,
그 이전에 처음 만났던 아주 옛날 코스타에서 큐티설교와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되요.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이 20만원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오늘 첫 수익금을 받은 기쁨과 십일조로 선교사님깨 보낼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나머지 금액은 처음 마음대로 한부모 가정에 기부할 생각이구요.
임은미 선교사님~ 12년전 유럽 코스타에서 그 한시간
설교가 제 마음에 씨앗이 되어 이렇게 아이 엄마가 되서
날마다 성경 읽고 큐티 할 수 있음에 참 감사합니다.
여전히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기승전복음전파! 를 직접 삶으로 그려내는 선교사님,
건강하세요.
앞으로 또 기쁜일로 소식 전하는 날이
있기를 바라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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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폭풍감동 받을 수 밖에 없는 문자
아닌가!
설교자들 마음이 다 나 같을 것이다.
설교 했는데
이렇게 세월 지난 다음에
말씀을 듣고 맺어진 한 영혼의
"믿음의 열매"이야기!!
나는 이런 문자 받는거 암만 길어도
넘 넘 좋아한다~!!
난 이 글 읽고 넘 감격해서 눈물이 막
흘렀다.
창 세 기 18장
3 -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He said, "If I have fou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do
not pass your servant by.
은혜 입은 증거 중 하나가
"종을 떠나 지나가지 않는 것"이
되는가?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말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있으시다"라는 말의
뜻인
"임마누엘!"
그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
그는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신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이사야 43장 말씀이 저절로 떠오른다.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 한다고 하셨다.
불 가운데 지날 때에
불꽃이 우리를 사르지 못한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물을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불을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러나?
물이 우리를
침몰하지 못하도록 함께 하시고
불이 우리를 사르지 못하도록 함께
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물이나
불이나
그
어느곳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나는 요즘 날로 날로 하나님에 대한 깨달음이 새로와 지고
있다.
이전에 알지 못했던 하나님을 조금씩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다.
나는 요즘에서야 왜 어떤 사람에게는 이런
사역이
어떤 사람에게는
저런 사역이..
주어지는가 깨닫기 시작했다.
왜 어떤 사람의 사역은 화려(?)해
보이고
어느 사람의 사역은 너무나 검소(?)해 보이고..
왜 어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을 향한 사역이 주어지고
왜 어느
사람은 딱 한사람.. 그것도 병든 사람을
오랜 세월동안 간병하게 하는 그런 사역을 맡기셨는지..
그 이유(?)를 알아가고
있다.
좀 더 정리(?)되는 날 묵상에 올리려고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나는 주님에게 엄청난 은혜를
입었습니다.
매일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까요!
저를 떠나지 않으시니까요!
눈동자와 같이 저를 보호하시니까요!
내 이름을
하나님 손바닥에 새기셨으니까요!
이 엄청난 은혜를 누리면서 하루를 시작하니
이 하루가
희망차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쁨과 감사로 충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고백을 주님께 드리면
주님은
나에게 말씀 하시지요!
"얘야! 나에게는 너가 전부란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라고 고백하면
주님은 나에게
말씀하시지요!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내가 능력을 주면 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라고 말이지요!
은혜요 또
은혜입니다!
받은 은혜가 헛되지 않아
오늘도 저의 최선을 주님께 올려 드리기를 기도 합니다
오늘도 저는 맡은 "말씀
사역"이 있습니다.
꼭 전해야 하는 말씀을 잘 전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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