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조절 실패, 그 이유는?
겉으로 보기에는 교우관계가 원만해 보이나, 자기 요구대로 상황이 진행되지 않을 때 특정 상황에서만 뚜렷한 공격성을 보이는 아동이 있습니다. 이러한 양상은 일상적으로는 순응적이고 온순하지만, 거절·수치심·좌절과 같은 특정 정서적 촉발 요인 앞에서 감정 조절이 급격히 실패하며 나타나는 방어형 공격성(Defensive Aggression) 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공격성은 단순한 충동적 분노가 아니라, “자기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관적 경험을 방어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다시 말해, 아이는 실제로는 상대방을 해치려는 목적보다는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욕구를 행동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동의 내적 세계에서 취약한 자존감, 존중 욕구, 안전감 결핍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겉으로 드러나는 공격은 그 이면의 두려움과 상처를 가리기 위한 일종의 심리적 ‘갑옷’으로 기능합니다.
따라서 이 아동을 단순히 “공격적”으로 범주화하기보다는, 존중받지 못한다는 두려움, 수치심에 대한 취약성, 그리고 자기 보호적 방어 반응이라는 틀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격성, 완화시키는 방법은?
1. 전문가의 개입
공격적 반응이 주로 어떤 상황(거절, 수치심, 좌절 등)에서 발생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같은 공격적 행동이라도 원인에 따라 그 의미와 개입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좌절 상황에서의 공격은 충동 조절 미숙에 가깝지만, 수치심에서 비롯된 공격은 자기 가치가 위협받는 경험에 대한 방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의 공격성을 표면적 행동으로만 해석하기보다, 그 이면에 작동하는 심리적 요인과 촉발 조건을 탐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 감정조절 기술 훈련
아동의 공격적 반응을 단순히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대안 기술을 가르쳐야 합니다. 같은 분노 상황이라도 어떤 아이는 신체적으로 폭발하고, 또 다른 아이는 말을 거칠게 하며, 또 다른 아이는 회피합니다. 그러므로 개별 아이에게 맞는 언어화·호흡 훈련·자기 진정 기법을 적용해야 효과적입니다.
3. 자존감 및 자기 가치감 강화
공격성을 보이는 아동 중 상당수는 내적 자존감이 취약하여 외부의 작은 비판에도 과잉 반응합니다. 같은 칭찬·지적 상황에서도 자존감이 낮은 아동은 수치심으로 연결되고, 자존감이 안정적인 아동은 건설적인 피드백으로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반복되는 성공 경험과 지지 관계 형성은 방어적 공격을 예방하는 핵심적 자원으로 작용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왕따로 고통받는 아이
[상담후기] 부적응과 우울한 아동이 심리치료 후 IQ가 20 상승된 아동 치료후기
[온라인 상담]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Crick, N. R., & Dodge, K. A. (1996). Social information‐processing mechanisms in reactive and proactive aggress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9(4), 741–760.
Dodge, K. A., Lochman, J. E., Harnish, J. D., Bates, J. E., & Pettit, G. S. (1997). Reactive and Proactive Aggression in School Children and Psychiatrically Impaired Chronically Assaultive Youth.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 106(1), 37–51
Ladd, G. W., & Troop‐Gordon, W. (2003). Peer rejection, aggressive or withdrawn behavior, and psychological maladjustment from ages 5 to 12: An examination of four predictive models. Child Development, 74(4), 960–982
Zimmer‐Gembeck, M. J., & Nesdale, D. (2013). Reactive and proactive aggression and their relation to psychosocial adjustment in children.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 (Age ~10) – including hostile attribution bias and emotion dysregulation as correlates.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