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창조·진화론 논쟁 종지부 찍나?

[김기백]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창조·진화론 논쟁 종지부 찍나?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현생 인류 조상 밝혀지나...여성신문

도깨비뉴스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창조·진화론 논쟁 종지부 찍나?

[2014-10-23 14:06:00]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출처= 영화 고인돌가족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이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한 소식이 알려졌다.

이들은 4만 5천 년 전에 살았던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 남성의 게놈(유전체)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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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지금까지 발견된 현생인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4만 5천년 전 호모 사피엔스 화석을 통해 열렸다.

이 연구 결과는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과정과 네안데르탈인과의 이종교배 시기 등을 밝혀주는 중요한 성과라는 평가가 있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스반테 파보 박사팀은 23일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2008년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호모 사피엔스(일명 우스트-이심인 : Ust-Ishim man)의 대퇴골에서 유전물질을 추출해 게놈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파보 박사팀은 지난 30여 년 간 화석에서 유전물질을 추출해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지도를 그려냈다.

이에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크리스토퍼 스트링어 박사는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연구는 호모 사피엔스가 남아시아로 이동한 시기를 보여준다”면서 “현 호주 사람들이 네안데르탈인 DNA를 가진 것은 조상이 네안데르탈인 거주지를 통과하며 그들과 뒤섞여 살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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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현생 인류 조상 밝혀지나

입력 0시간전 | 수정 0시간전

▲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스반테 파보 박사팀이 현생인류의 넓적다리뼈에서 유전체를 추출하는 장면 ©Fairfax Media 방송 캡쳐

'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4만 5천 년 전 게놈(유전체)이 성공적으로 복원돼, 인류의 조상을 밝히는 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스반테 파보 박사팀은 "2008년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호모 사피엔스(일명 우스트-이심인 : Ust-Ishim man)의 넓적다리뼈에서 유전물질을 추출해 게놈을 복원했다"고 <네이처>지를 통해 밝혔다.

우스트-이심인은 4만 5천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생인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화석이다.
전문가들은 20만 년 전 처음 아프리카를 떠난 조상 인류가 유럽과 아시아로 갈라져 이주했다고 설명한다. 우스트-이심인은 갈라지기 전에 살았던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공동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과정과 네안데르탈인과의 이종교배 시기 등을 밝혀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크리스토퍼 스트링어 박사는 "이 연구는 호모 사피엔스가 남아시아로 이동한 시기를 보여준다"며, "지금 호주인들이 네안데르탈인 DNA를 가진 것은 조상이 네안데르탈인 거주지를 통과하며 그들과 뒤섞여 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보 박사팀은 지난 30여 년 간 화석에서 유전물질을 추출해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작년 12월에는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지도를 완성한 바 있다.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에 네티즌들은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신기하네",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과학 기술은 대단해", "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 엄청난 성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311호 [생활] (2014-10-23)

이세아 / 여성신문 수습기자 (saltnpepa@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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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3 [14:46] 최종편집: ⓒ 민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