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한편으로는 지난 시간들의 경솔했던
아니 사려심 깊지 못했던 제 오만함에 대하여...
또 다른 한편으론 오해로 시작된 선입견들이 낳은
일부 회원님들과의 불편한 관계에 관한 서운함을...
지난 며칠간 많이 고민하고 또 마음 아파하며,
몇 번이나 이 글을 쓰고 또 쓰고 지우며...
제 부족한 연륜에 그리고 차마 놓을 수 없는 이 인연에
망설이고 또 망설이며 몇몇 회원님들께 조언도 받고서
이제 어떠한 결과에 대하여서도 승복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마 어떤 회원님들은 무슨 얘기를 하는거냐? 라고
의아해하실거고 또 일부 회원님들은 제 입장을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5월 제가 주선했던 남이섬 여행벙개 부터 얘기하지요!
사실, 그 당시만 해도 가입한지도 얼마 안 된 꽤 나이먹은 제가 예전의 경험과
앞서가는 열정 하나만 가지고, 운영진 또는 기존 고참 회원님들과의 교류없이
거창한 욕심으로 시작을 하더니, 결국 저의 경솔함과 오만함으로 야기된(일명 김밥통제)
조금 거칠게 느껴질 수 있었던 진행으로 인해, 참여하신 회원님들도 다들 어엿한
성인들임을 간과하지 않고, 통제에 힘을 싣다보니 약간의 감정들도 쌓였으리라 생각 합니다.
저도, 이러한 얘기들을 이제야 뒤 늦게나마 당시 여행을 다녀 온 몇몇 회원님들로부터
듣고 나서, 미안한 마음과 진작 일찍이 풀 수도 있었을 생각의 차이들을 터 놓고
서로 얘기하지 못했던 시간들이 부끄럽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었습니다.
둘째, 원래 남이섬 여행과 번지점프 진행 중 또는 후, 신청자들의 사전 참여로
물놀이 레저 스포츠 체험을 하기로 하였던지라, 생각보다 길어진 번지점프 진행시간
종반부에 저를 비롯한 몇몇 회원님들과의 수상스포츠 체험으로 인해, 남이섬 입장
시간이 지연 되었던 점과 누구는 하고(수상레저) 누구는 못하고 그런 불만들이 나왔던 점들...
이 역시 결과적으로는 단체행동에 시간을 방해 한 모습이 되어 미안 했습니다.
또, 우리들의 무사한 안전운행을 위해 하루 꼬박 10시간 가까이 운전에 열중하셔야 했던,
관광버스 기사님을 위해 준비한 춘천 닭갈비 2인분, 굳이 마다하시며 따로 식사를 하셔서
뒤 늦게 식사시간에 참여했던 저와 몇몇 회원님들이 먹게 되었던 문제의 식사 시간...
아니, 원래 예정엔 점심 메뉴가 닭갈비였지만, 정말 1인 3만5천원 이라는 빠듯한 회비로는
준비 할 수 없어 된장정식으로 대체하다 보니, 그 식사내용의 소홀함이 가져다 준 문제들이
더 복합적으로 엮여, 서운 섭섭한 감정들은 더 했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어쨌든 남이섬 입장 후 각 조별로 보낸 시간들이 저마다 생각이 틀린 것처럼,
제각기 다르다보니 전체적으로 어울리지 못 했던 일부 회원님들 입장에선 제가
기획하고 진행한 일정들이 어딘지 모르게 서툴고 못 마땅할 수 있었다는 점 잘 압니다.
더구나, 결정적으로 예전 제 스타일처럼 모든 진행을 혼자 기획하고 추진 하다보니
상당부분 독단적인 추진으로 인한 비 공감대 형성과 특히, 총무님이셨던 L회원님조차
전체 지출 및 내역의 흐름에 대하여 파악하지 못 했던 점들은 상당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으리라 생각 듭니다.
그러나, 제 변명이요 합리화라고 해도 어쩔 수 없겠지만
전 지금 까지 구미사랑 가입 후 제가 주최한 각종 여행벙개 및 친목벙개에 있어서 진정
결손된 금액들에 보충과 표현하지 않은 제 개인 찬조금들을 이 모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미약하지만 성의껏 지금까지, 후원하여 왔음을 밝히는 바 입니다!
솔직히, 제 성격이 어떠한 면에서는 일을 추진하면 불도저식으로 끝장을 봐야하 듯
상당히 급한 부분들도 많지만, 제 스스로의 나이를 생각해서 가지는 여러회원님들과의
덜 친숙한 마음 때문에 당시 총무 부탁 섭외에도 애를 많이 먹었을 만큼 어려웠던 점 사실입니다.
그래서일까, 남들이 말하는 행여 벙개주선 이후 적자보존에 대해서 아예 제가 책임질려고 해,
당시에도 총무님이 상세내역들을 파악하지 못 했고, 서로 조율도 없이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해서, 이러한 점들 또한 L회원님들 및 당시 여행을 같이 한 회원님들께 사과 드립니다.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 몇몇 회원님들을 통해 들은 이러한 전후 사정들을 듣고,
왜 그때 이후로, 당시 여행에 참여했던 일부 회원님들과 또 저를 대하는 기존 회원님들의 시선이
상당히 불편하고 힘들었던 점 사실이며, 제가 주선하는 벙개들에 냉랭한 반응으로 무심했던지를
왜 이제야 깨달았는지 저 스스로의 우둔함에 혀를 내두르게 되었음이 제 솔직한 심경입니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 요 근래 몇 일동안 구미사랑에 대한 아니 일부 회원님들과의
불편한 관계에 , 많은 고민 끝에 탈퇴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어떤 회원님들이 그러시더군요.
제 자신의 자아성찰을 통한 되돌아봄으로, 만일 잘못한 점이 있다면 철저한 자기비판으로
다시 한번 제 자신을 겸허하게 되돌아보고 과오를 인정하며, 또 옳고 그름의 사실유무를
떠나 저를 믿고 신뢰 해 주었던 또 다른 소수의 회원님들을 나 몰라라 하며 현실도피 했을 때
아예 어중간하게 시작하려면 행하지 아니 한 것 보다 못 하지 않느냐는 따끔한 충언을 듣고서
비록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저에게 미운마음 그리고 서운했던 마음들을 가지고 계시는
모든 회원님들 모두 다는 아닐지라도, 우리들이 구미사랑이라는 큰 틀안에서 진정한 가족이라면
제 솔직한 마음들을 이해 해 주시고, 앞으로는 겸손한 마음으로 그리고 티 나지 않게 그리고
운영진 및 오랜 경험을 가지고 구미사랑을 이끌어 온 회원님들과의 사전논의를 통해
좀 더 제 스스로의 거창한 껍데기를 벗어 던지고, 우리 회원님들을 써포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지금까지 주선 해 왔던 모든 벙개 행사들이 예전 젊은시절 열정적으로
카페 운영을 했던 경험에서 남은 끼 때문에 상당부분 욕심도 많고, 참여율도 높여 보고싶은
마음으로 앞서기는 했지만 순수한 제 열정과 이 카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많은 회원님들이 한번 더 이해 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제 저는 모든 정기여행과 월 1차례의
봉사활동에만 전념하며, 이 또한 운영진들과의 충분한 사전 조율 후 협조 해 나가도록하겠습니다.
아울러, 한 가지 더 우리 구미사랑 회원님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가급적 절대 끼리 끼리
또는 나이 별, 지역 별, 가입 경력별, 등등의 이유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새로운 회원님들이
절대 소외감 들지 않게 잘 이끌어내어 오프라인 활동으로의 참여를 더 활성화시켜 갈 수 있다면
분명 우리 구미사랑은 지금보다 더 끈끈하고 우애적인 그리고 인간의 신뢰가 쌓일 수 있는
지역 친목모임으로 승승장구 하는 자리매김을 하리라 확신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 오늘의 우리 회원님들이 있기까지 지금 이 자리는 분명 지난날들 많은 시간에 최선을
다 해온 선배 회원님들의 정성과 애착심들에 기인하여 그 바탕을 이루었음을 모든 회원님들이
다시금 상기 해 주셨으면 하는 바이며, 젊은 20대 회원님들이 축을 이루어 이끌고 있는
이 공간이 미래 지향적으로 더욱 더 힘을 싣고 왕성한 활동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우리 3040회원님들도 좀 더 구체적으로 말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필요한 운영 후원의
방법들을 모색 해 나갈 수 있기를 진정 바랍니다.
그럼 이만 두서없이 오랜 생각 끝에 고백한 제 글들을 끝까지 읽어주시어 고마운마음
나름 표하며, 행여 이 글 몇 줄에 저와 소원했던 일부 회원님들과의 관계가 쉽사리
그 복잡한 매듭을 풀 수 없음을 잘 아는지라 오랜 시간을 거쳐 더 겸손한 자세로의 활동들을
더 진지하고 꾸준하게 해 나가다보면 서로의 인간적인 신뢰도 다져지리라 생각 합니다.
고맙습니다!
형님 전 형님에게 항상 고마워합니다. 여행이라는 큰벙개라는 것을 주최한다는 것 자체는 왠만한 가족회원은 생각도 못하는 벙개이거든요... 그?마다마다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이러한 입장을 제대로 가족여러분에게 표현을 하지 못해드린점 사과드립니다. 형님 앞으로도 많은 부탁드리고요.. 형님이 하실려고 진행할려는 부분에 대해서 의논후에 진행되신다면.. 저 또한 형님에게 도와드릴 수 있는 도움을 최대한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형님... ^^ 사랑해요~~~~~~ 그리고 마지막 말 찡한데요. 고맙습니다.
저두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 추진 많이 해보아서 너무나 공감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참석은 하지 않았지만 내용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시간이라는 난재로 많이 힘이 듭니다. 씬짜오님께서 앞으로 더 좋은 여행 해주시면 다들 이해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저두 시간이 남으면 참석할께요^^ 추억이라는 것을 남기려면 경험해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여행두 처음 시작하다보면 많은게 일어납니다. 다들 너그럽게 이해해주실 구미사랑 회원분이라고 믿어요~~
첫댓글 원래 단체활동이란게 그런거죠..남이섬은 안가서 모르지만 일명 계획한일이 펑크난다고하죠^^ 기획을 도와주는 이가없는한 그런 펑크는 조금씩은 안나겠나싶네요,,..기획하면서 펑ㅋ안나게 해주면 고맙겠지만 ..이정도는 이해해 주어야죠.... 형 아님 이런여행 언제함가보겠어요 ...저는 그런실수는 실수라고 안보는 입장이네요... 다음에도 부탁드러요....이건 비오만의 생각이에요...구미사랑 회원님들도 같은생각이죠..?? 고마워요....다음에도...^^부탁해요
형님 전 형님에게 항상 고마워합니다. 여행이라는 큰벙개라는 것을 주최한다는 것 자체는 왠만한 가족회원은 생각도 못하는 벙개이거든요... 그?마다마다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이러한 입장을 제대로 가족여러분에게 표현을 하지 못해드린점 사과드립니다. 형님 앞으로도 많은 부탁드리고요.. 형님이 하실려고 진행할려는 부분에 대해서 의논후에 진행되신다면.. 저 또한 형님에게 도와드릴 수 있는 도움을 최대한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형님... ^^ 사랑해요~~~~~~ 그리고 마지막 말 찡한데요. 고맙습니다.
형님....조금은 미숙했더라도...그건 빙산의 일각입니다...좋은 시간이 더많았던거 잊지 마세요
친구야~~ 맘이 여러지나보다 가을이 니 맘을 흔들어 놓았니~ 항상 니열정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도 그한사람이구~
저두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 추진 많이 해보아서 너무나 공감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참석은 하지 않았지만 내용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시간이라는 난재로 많이 힘이 듭니다. 씬짜오님께서 앞으로 더 좋은 여행 해주시면 다들 이해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저두 시간이 남으면 참석할께요^^ 추억이라는 것을 남기려면 경험해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여행두 처음 시작하다보면 많은게 일어납니다. 다들 너그럽게 이해해주실 구미사랑 회원분이라고 믿어요~~
어떤 벙개나 행사에는 모두 만족할수는 없지요.... 전에는도 이런 글을 올린 기억이 있는데,이번에도 ...............
만족할수 없는게 당연한거에요...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 법이죠... 잘못된걸 알고 바꿔나간다면 좀더 나아지는 벙개들이 많이 생길겁니다.. 이런 글로 인해서 자잘못을 따질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우리 회원님들은 좋은분을이 많으셔서 다 이해해 주실꺼에요~~^^
완전한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실수도 할 수있는거죠.. 앞으로 반성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의 벙개를 많이 치신다면 더 좋은 인상으로 사람들에게 남을 겁니다..^^;; 다 잘되려고 하신거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